산책 최대 마리수와 짝 이루는 법은?
한 사람이 산책시킬 수 있는 최대 숫자는 몇 마리일까? 또 어떻게 짝을 지어 산책 나가는 것이 좋을까? 이런 궁금증을 이삭애견훈련소 이찬종 소장과 다독인더시티 지대원 대표의 도움으로 알아보았다.


강아지 유치원 산책법은?
강아지 유치원이 관심 받는 요즈음, 유치원 내 낯선 개들과의 산책은 또 다른 모습을 띠기도 한다. 유치원에서 단순 산책 시에는 한 선생님 당 2마리, 많게는 4마리까지만 산책을 나간다.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나가지 않는 이유는 “산책교육을 받은 개들이라도 제한되지 않은 공간에서는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 우려가 있기 때문”(지대원 대표)이다. 유치원 소풍날엔 10마리 정도가 함께 나가기도 한다. 여러 명 교사가 배변 봉투와 리드 줄, 물통 등을 챙겨 안전이 웬만큼 보장되는 제한된 공간으로 가게 된다. 보호자는 안전사고 외에도 개들이 원하는 산책을 위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그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각각의 성향은 어떤지, 어떤 아이들끼리 서로 친한지 등을 관찰해보자. 건강을 위해 억지로 나서는 의무적인 산책이 아닌, 행복하고 즐거운 '교감이 있는 산책'을 위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