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이가 겪는 흔한 질환 중 식이요법으로도 어느 정도 증상이 완화되는 것들이 꽤 많다. 특히 알레르기, 염증성 장질환 등이 그렇다.
질환별로 어떤 식단을 먹이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까?
먼저, 고양이는 특정 음식을 먹고 알레르기를 겪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소고기나 유제품이 원인이다. 이때는 당연히 원인 음식을 피해야 한다.
그런데 음식이 아닌 꽃가루나 곰팡이, 진드기 같은 환경적 원인에 의해 생긴 알레르기도 음식 조절로 어느 정도 완화된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가 심할 때는 오메가3 지방산을 보충해주는 것도 좋다. 염증 완화 효과를 낸다.
그 다음, 염증성 장질환이 있다면 최대한 자극이 덜한 음식을 먹여야 한다. 완두콩이 대표적이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보충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 고양이가 암에 걸렸다면 저탄수화물, 고단백, 고지방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암세포가 몸의 에너지를 뺏는 것을 최소화한다.
항암 효과를 낼 수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방광염 등 하부 요로질환이 있을 때는 염증을 완화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
이 때 도움되는 것이 크랜베리 추출물이다. 크랜베리 추출물을 함유한 영양 보충제를 먹이면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