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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개 밥 주기’ 쉬운 일 아냐… 또 하나의 헬스케어

 

 

【코코타임즈】 반려견에게 밥 주는 일을 별 것 아닌 쉬운 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특히 개를 처음 키우는 초보 애견인들은 반드시 알아둬야 할 '헬스케어'의 하나다. 

 

우선 사료는 정해진 장소에서 먹게 해야 한다. 그래야 반려인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 옆에 와서 구걸하는 행동을 미리 막을 수 있다. 밥 주는 시간은 가족 식사 시간에 맞추는 게 좋다. 사료를 다 먹고 음식을 달라고 조를 때는 음식을 주지 말고 가볍게 쓰다듬어 준다.  

 

간식은 꼭 줘야 할까? 국립축산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 개를 훈련시킬 때 보상용으로 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이때도 하루 필요 열량의 10%를 넘지 않게 하고, 간식 열량만큼 주식인 사료의 양을 줄여야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개에게 사료를 줄 때는 항상 같은 자리에서 줘야 한다.

 

 

 

사료는 개봉 후 4~6주 이내에 모두 먹일 수 있는 단위로 구입한다. 대용량 사료를 구입해 수개월간 먹이지 않고 보관하면 변질될 수 있다. 뜯어놓은 사료는 공기가 통하지 않게 입구를 잘 잠궈 어둡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사료의 용도도 유심히 살핀 후 구매해야 한다. 활동량이 적다고 어린 강아지용 사료를 먹이거나, 특정 질환을 앓는 개를 위한 특수 사료를 건강한 개에게 먹이면 안 된다.

 

먹이지 말아야 할 음식도 있다


개에게 먹이지 말아야 할 음식도 알아두고 피해야 한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특히 금물이다. 반려견에게 필요한 것보다 열량이 높고, 각종 향신료가 들어 있어 입맛을 까다롭게 할 수 있어 주지 않는 게 좋다. 

 

 

▷돼지고기·햄·소시지=지방이 많이 들어 비만이나 췌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닭뼈=목에 걸리거나 위장 벽을 관통할 수 있다.
▷양파·마늘=적혈구가 손상돼 '용혈성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초콜릿=카페인과 테오브로민 성분이 들어 있다. 신경계를 건드려 발작을 일으키고 혼수상태에 빠뜨릴 수 있다.
▷포도=포도와 건포도 등은 어떤 작용으로 중독증이 발생하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주 소량으로도 '급성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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