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정말 그렇다. 개도 가을을 탄다.
가을이 되면 개는 추운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따뜻한 계절에 맞게 났던 털이 빠진다. 이 시기를 털갈이라고 한다. 털갈이 때는 평소보다 빗질을 더욱 열심히 해줘야 한다.
죽은 털이나 죽을 털을 제거해줘야 피부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빗질은 모근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새로 털이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한다.
가을이 되면 잃었던 식욕도 되살아난다. 여름 동안은 더위에 지쳐 식욕이 떨어지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식욕이 왕성해지는데, 갑작스레 식사량이 늘어나면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
개가 구토 등 소화불량 증상을 보인다면 사료를 물에 불려서 주거나 습식 사료 등 소화가 쉬운 음식을 주는 것도 좋다.
가을이 뒤면 야외활동이 잦아진다. 그래서 가을엔 벼룩과 진드기, 그리고 산책 사후관리에 더욱 신경 쓴다.
외출 전에는 동물 전용 해충 방지 스프레이나 목걸이 사용을 권장한다. 또 외출을 마친 뒤에는 빗질을 꼼꼼하게 해서 털 속에 숨어 있는 진드기를 제거한다. 이 때 진드기는 몸통이 아닌 머리를 잡고 비틀어서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