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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과 함께

빗질 익숙하지 않은 ‘초보 보호자’라면 꼭 알아야 할 것들

 

 

【코코타임즈】 반려견 털을 빗겨주는 일은 품종이나 털 종류에 관계없이 중요하다. 빗질은 반려견과 보호자와의 유대감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을 도와 건강한 피모를 지켜준다. 또, 죽은 털을 제거함으로써 피부병 예방에도 도움 된다. 빗질할 때는 몇 가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두서없는 빗질은 오히려 개에게 반감만 안겨준다. 반려견 빗질 일과 전, 한 번쯤 익혀둘 만한 몇 가지 사항을 알아본다. 

 

COCOTimes

 

 

 

빗질 일과에 익숙하게 만든다
털 빗기에 익숙하지 않은 개는 빗질을 싫어하고 심하면 물기도 한다. 빗질에 익숙하지 않거나 안 좋은 기억 때문이다. 동물메디컬센터W 최갑철 원장은 “개가 사람과 함께 사는 한 빗질이나 미용, 양치질 등 살면서 겪어야 하는 일과에 익숙해야 한다"라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몇 주 혹은 몇 달에 걸쳐 빗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빗질을 조금씩 시도하면서 칭찬과 간식을 이용하면 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점차 익숙해질 것이다.진다.  

 

빗질 시간을 최소화
정성스레 빗질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 곳만 집중적으로 빗질하는 것도 좋지 않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은 물론, 죽은 털 뿐만 아니라 아직 빠지지 않아도 될 털까지 빠질 수 있다.  

 

빗질은 털이 난 방향대로
털이 자란 방향대로 빗질을 해주면 된다. 머리 뒤에서부터 꼬리로, 엉덩이와 어깨 털은 아래로, 꼬리는 모근에서 90도 방향대로 빗질하면 된다. 
 

 

목욕 전 빗질
털을 물에 적시기 전, 엉키고 뭉친 털이나 엉켜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 빗질해준다. 또한, 목욕 전 빗질은 털 엉킴을 방지한다.
 

 

빗질하며 피부 살피기
빗질을 하는 동안 털에 덮여 있던 피부도 꼼꼼히 살펴본다. 귀 주변이나 입가,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발가락 사이 등 평소 세심히 들여다보지 않는 곳까지 들여다 보도록 한다. 특히 동물 나이가 많거나 암컷이라면 유선 부근도 살핀다.
 

 

충남대 수의학과 서경원 교수는 "유선 주변에 멍울이 만져지지 않는지 자주 살펴보는 것이 좋다"라며 "만일 빗질 일과 중 유선에 작은 변형(멍울)을 발견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유선 종양을 초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 예후가 훨씬 좋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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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