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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6~8월 산책 시간, 언제가 좋을까?

 

【코코타임즈】 한낮 더위로 반려견이 산책 시 힘들어한다면 야외활동 시간을 바꿔줘야 한다. 일사병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일사병은 고온에서 오랜 시간 노출돼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개의 경우, 체온은 40.5℃ 이상, 헐떡거림, 침 흘림, 의식이 흐려짐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혈전(핏덩어리)이 장기 혈액순환을 방해해서 장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다발성 장기 기능 부진증, 쇼크나 빈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더위를 피할 수 없는 여름, 산책을 포기할 수 없다면 안전한 방법을 익히고 외출해야 한다.  

한여름 반려견 산책


여름 중 가장 좋은 산책 시간은 아침과 밤늦은 시간이다. 초저녁 산책도 한낮 못지않게 위험하다. 사람은 잘 못 느끼지만, 지면의 열이 채 식지 않아 지면과의 거리가 멀지 않은 개에게는 큰 영향을 미친다. 


산책 중 언제든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한다. 개를 차 안에 두고 자리를 비우는 것 역시 금물이다. 실내 주차장이라도 말이다. 차 안 온도는 단 몇 분 만에 급속도로 높아짐을 명심한다. 실제로 여름철 반려견 일사병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 주차장(차 안)이다. 

비만하거나 코가 짧은 단두종(불독, 시츄, 페키니즈, 퍼그 등)은 일사병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들은 기도가 좁아서 호흡이 원활하지 못한데, 열 발산을 위해서 하는 가쁜 호흡이 체온을 올리고 결국 일사병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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