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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백과

녹내장, 안압이 증가하는 원인과 그에 맞는 수술법은

 

 

【코코타임즈】 오래 아파도 자연치유 되는 질병이 있는가 하면, 조금 아파하다가 실명해 버리는 절망적 질환도 있다. 사람은 눈에 이상이 생기면 생활이 불가능해 바로 이상을 호소하지만 말 못하는 동물은 행동이 조금 이상해지는 정도에 머물기 때문에 방치하면 큰 화를 부를 수 있다. 

 

녹내장(Glaucoma)이 바로 그런 질환이다. 방치하면 모든 안과 질환의 집합체라고 할 만큼 위험한 병. 녹내장은 망막에 있는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다가 마침내 시력을 잃는 안과질환이다. 

 

개와 고양이의 녹내장 원인은 안압(둥근 눈의 형태가 유지되게 하는 안구 내 압력)이 증가하면서 시신경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안압이 증가하는 원인은? 


유전적으로 안방수(안압을 유지하고 눈 안의 구조에 영양을 공급하는 액체)를 빼 주는 배출로가 잘 형성되지 않았거나 눈에 생긴 만성염증 혹은 수정체의 이상 등으로 안방수 배출로가 막혔기 때문이다. 

 

 

강아지에게 급성 녹내장이 오면 갑자기 눈을 아파하며 결막에 있는 혈관이 굵어진다. 눈이 커지는가 하면 각막이 뿌옇게 보이기도 한다. 이때 강아지가 안구 통증을 느끼는 이유는 안압이 오르며 눈에 있는 감각신경이 손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안구 압력이 높고 그 시간이 길수록, 압력이 올라가는 횟수가 많을수록, 시신경 손상이 많아지면서 결국 시력을 잃게 된다. 개의 녹내장은 하루 이틀만 지나도 만성으로 접어들기에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만약 급성 녹내장 치료 시기가 지나 만성 녹내장이 됐다면 대부분의 개는 시력을 잃는다고 봐야한다. 눈의 감각신경이 손상돼 환자가 통증을 못 느끼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만성인 경우에도 안과 수술 필요할까?


이렇게 만성으로 접어들어 시력도 없고 통증을 못 느끼는 강아지라면 수술을 해야 할 지, 안 해도 될 지 애매한 하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녹내장은 결국 실명하는 질환이긴 하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실명 시기를 굉장히 많이 늦춰 평생 눈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만일 실명했더라도 외관상 자신의 눈 모양을 잘 유지할 수는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술을 동반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압은 계속해서 오르고 떨어지지 않는다.  

 

결국, 안구 조직의 지속적인 손상으로 만성 포도막염을 비롯한 포도막 위축, 망막 위축, 수정체 탈구, 만성 각막염등의 증상이 추가로 생긴다.  

 

마지막에는 안구가 작아져 눈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녹내장의 적절한 치료가 눈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를 좌우하기 때문에 시력 여부와 상관없이 적절한 치료법을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COCOTimes

 

 

 

이와 함께 녹내장 초기는 약물치료도 된다.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엔 1~2년이 지나기 전에 약물이 듣지 않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녹내장 수술은 녹내장 약의 사용량과 사용 횟수를 줄일 수 있고, 약물 효과가 떨어지는 녹내장 환자에게 적용한다.

 

녹내장 수술은 크게 2가지


시력이 있는 녹내장 환자의 녹내장 수술은 크게 두가지 방법으로 나눈다. 

 

 

첫째는 생성되는 안방수의 양을 줄이는 방법으로, 비교적 수술 결과가 좋은 편이다. 둘째는 안방수 배출을 돕는 방법이다. 수술 성공률이 높아 시력을 유지하는 확률 또한 무척 높다. 

 

시력이 완전히 소실되어 되살릴 수 없다면 안구 적출술, 인공안구 삽입술, 혹은 화학적 모양체 해리술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 모든 방법은 얼마나 시력 혹은 눈의 형태를 유지하는지의 문제다. 

 

녹내장은 빠르면 수개월에서 늦으면 수년 안에 반대쪽 눈에도 발생한다. 수술을 받은 쪽과 마찬가지로 나머지 눈도 평생 예방적인 치료를 받으며 안압을 관리해줘야 한다. 또한, 녹내장 수술을 받은 눈도 수술 후에는 안방수 배출로 검사와 시신경 상태 확인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녹내장 발생률이 높은 품종은 코커 스패니얼이다. 이 종은 유전적으로 안방수를 배출하는 통로가 잘못 형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수정체 탈구도 잘 일어난다. 또 다른 품종으로는 바셋 하운드, 콜리, 시츄 등이 있다. 

 

그러나 거의 모든 품종에서 녹내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안과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편이 좋다. 

 

녹내장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어 안과 정기검진과 조기 발견만이 악화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상 증상이 보인다면 괜찮겠지하고 미루기보다는 사랑하는 강아지를 위해 한시빨리 신속한 조치를 하도록 하자. 

 

도움말 :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김준영 안과임상전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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