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이젠 카카오톡으로 세계의 동물전염병 발생사실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엔 코로나19 등 신종질병이나 주요 인수공통전염병은 물론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악성 가축전염병 등도 포함된다.
정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5일, 그동안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오던 '해외 동물질병 발생정보 공유 서비스'를 11월부턴 스마트폰 기반인 카카오톡 채널로 전환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발표하는 동물질병 발생정보를 매일 수집·분석해 '해외 동물질병 발생정보 공유 서비스'를 방역 기관, 유관 단체 등의 관계자에게 제공해오고 있었다.
카카오톡 채널로 서비스를 전환하면, 앞으로는 누구라도 원하는 사람은 이 정보를 수신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정보 수신자가 자발적으로 해외동향 채널을 추가·삭제할 수 있고 해당 정보를 원하는 수신자에게만 정보를 보낼 수 있다.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긴급보고, 발생지도 등 상세내용의 추가 제공도 가능하다.
검역본부 위험평가과 문운경 과장은 "국내 검역 및 방역 업무상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외 동물질병 정보공유 서비스'를 지속 개선할 것이며, 누구든지 카카오톡 채널 추가로 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