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이용해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VIP동물의료센터가 건국대와 손을 잡았다. 반려동물 헬스케어의 또 하나의 중요한 반경이 열리는 것이다.
VIP동물의료센터(원장 서상혁)는 21일,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원장 조쌍구), 줄기세포재생공학과 분자세포리프로그래밍센터, 건국대 기술지주 자회사 스템엑소원(대표 유종현)과 중형동물 전임상 연구 및 반려동물에 대한 치료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KU융합과학기술원 소속 학과들에서 이뤄진 우수 연구결과를 토대로 중형동물 전임상 연구 및 반려동물 치료제 개발 연구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VIP동물의료센터는 국내 반려동물 중증질환을 치료하는 국내 대표적인 동물병원의 하나다. 내과, 외과, 심장신장, 혈액투석, 고양이, 치과 등에서 우수한 시설과 동물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건국대 분자세포리프로그래밍센터는 줄기세포 및 단백질 복합체인 '엑소좀'을 활용한 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는 물론 이와 관련된 중형동물 전임상 연구 및 반려동물(고양이)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다.

이들은 협약 이후 치료제 공동연구 및 산학 협력, 학술 교류, 정부 지원 외부 사업 참여 등을 위해 건국대 지주회사의 자회사 스템엑소원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VIP동물의료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공적인 중형동물 전임상 및 동물 치료제 연구 협력체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들의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국책과제 '난치성 방광질환 치료를 위한 효율적인 생체 내 세포전환 기술 개발' 연구와도 연결돼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