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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펫보험 애니펫, GS홈쇼핑에서도 판매

 

 

【코코타임즈】 삼성화재가 반려견보험 '애니펫'을 GS샵 홈쇼핑에서도 판매한다.

 

 

GS샵은 삼성화재와 손잡고 '반려견보험 애니펫'을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애니펫 보험은 반려견의 입원·통원 의료비, 특약가입 시 수술비, 피부병, 배상책임 및 사망위로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특히 1일 자기부담금을 '0~1만원'으로 선택하면 소액이라도 치료비의 70%를 보장해준다. 단 슬관절 수술 비용은 50%까지만 특약 보장된다. 보험 기간은 1년과 3년 중 선택할 수 있다. 

 

GS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에서 '펫보험'을 검색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를 산출한 고객에게는 GS샵 적립금 3천원을 증정한다.

 

 

GS샵 관계자는 "반려동물 천만 가구 시대에 '펫보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며 "반려견보험 애니펫은 하루당 자기부담금이 0원으로 병원비 부담은 덜고 가족 같은 반려견을 더욱 소중하게 지켜줄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반려동물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펫(pet)보험 가입률은 매우 저조하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펫보험 가입은 2만 2천220건,  그렇다면 등록 반려동물(209만)의 1.1% 수준. 영국(25%), 스웨덴(40%), 일본(6%)과 비교하면 형편 없이 낮은 셈이다. 

 

거기다 전체 반려동물(미등록 포함)이 1천만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현실까지 감안하면 가입률은 사실상 0%대.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최근 농림부 국정감사 자료를 활용해 우리나라 펫보험 가입률이 0.25%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화재가 펫보험을 홈쇼핑 시장에 올린 것인 만큼 얼마나 소비자들이 호응해줄 지 주목된다.  

 

펫보험 가입률이 이처럼 미미한 핵심적인 이유는 바로 비싼 보험료. 즉, 보험사가 보험으로 제공하는 보장에 비해 연간 30만원에서 80만원까지 이르는 보험료가 너무 높다는 것. 결국 삼성화재의 이번 홈쇼핑 판매는 소비자들 불만은 그대로 둔 채 판매 채널만 조금 더 넓혀본 것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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