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에버랜드가 국내 첫 아기 판다의 이름을 공모한다.
판다는 보통 몸무게 200g 수준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난다. 초기 생존율이 매우 낮다. 그래서 아기의 건강이 안정기에 접어드는 생후 100일 무렵에서야 이름을 지어주며 앞으로 더 건강하게 자라라는 기원을 담게 된다.

생후 60일이 지난 현재 몸무게가 2kg 이상으로 10배 넘게 늘어났고, 판다 특유의 검은색 조끼를 입은 듯한 무늬도 뚜렷해졌다. 그 사이 혼자서 뒤집는 기술도 습득했다.
때때로 엄마품에서 벗어나 홀로 단잠에 빠지기도 한다. 현재 모녀가 함께 하는 특별 보금자리에서 사육사들의 정성 아래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아기 이름 공모는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된다. 에버랜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등 SNS 채널과 판다월드 현장 등에서 온·오프라인 공모를 동시 진행한다. 주한 중국대사관 공식 위챗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최종 낙점된 이름은 아기 판다가 100일을 맞는 10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아기 판다의 철저한 건강관리와 외부환경 적응과정 등을 거쳐 이르면 연내 일반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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