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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증상체크(35) 기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코코타임즈】 보통의 개는 하루에 10시간 정도 자고, 고양이는 하루에 12시간 정도 잔다. 하루의 반 정도는 자는 것이다.

 

또한 깨어있는 시간 동안 놀고, 먹고, 걸어 다니기도 하지만 그냥 앉아있는 시간도 많다. 건강한 강아지와 고양이도 언뜻 보기엔 활동량이 적어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평소보다 더 활동량이 줄고, 좋아하던 것들에조차 관심이 줄어들었다면 다른 문제가 있는 지 의심해볼 수 있다.

 

 

느긋하고 진정된 것과 기력이 저하된 것은 엄연히 다르다. 평소에 반려동물의 활동량을 관찰했다가 기력이 떨어진 것이 느껴진다면 수의사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감염

 

많은 종류의 감염은 기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 예를 들어 개에서는 파보바이러스, 디스템퍼와 켄넬 코프, 고양이에서는 고양이 에이즈(FIV)와 고양이 백혈병(FeLV) 등의 바이러스 감염증이 기력 저하를 일으킨다.

 

 

파보바이러스는 기력 저하와 함께 구토, 설사, 복통 등도 일으킨다디스템퍼는 발열, 콧물, 눈곱과 함께 기침이 나오며 신경 문제도 야기할 수 있다켄넬 코프는 마른 기침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발열도 동반된다.

 

 

고양이 에이즈는 바이러스 감염 후 1개월 정도가 지나면 발열과 설사, 림프절 부종 등의 증상이 보이며 그 후 4~5년 동안 무증상기를 거쳐 면역력이 약화된 증상을 여러 가지 보인다.

 

 

고양이 백혈병 또한 감염, 빈혈, 황달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지속적으로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한다

 

 

기생충 감염도 기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심장사상충이다심장사상충은 기침과 호흡 이상 등이 동반되며 팔다리가 붓거나 배에 복수가 찰 수 있다. 황달이나 빈혈이 동반될 수 있고 체중이 감소한다.

 

 

 

고양이 기력 저하

 

 

 

 

 

신진대사 또는 내부 장기 질환

 

심장질환 및 심부전 또한 기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식욕 저하, 기침, 가쁜 호흡 등의 증상이 찾아온다.

 

 

간 질환도 기력을 떨어트린다. 특히 간 질환은 황달을 일으키며 식욕 저하, 배에 복수가 차는 것 등이 관찰될 수 있다.

 

 

당뇨병이 있는 반려동물에게는 기력이 떨어지는 증상과 함께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증상, 체중 감소, 식욕 변화 등이 나타난다. 저혈당이 찾아와도 기력이 떨어지며 쇼크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약물 부작용

 

새로운 약물을 시작했는데 갑자기 기력이 뚝 떨어졌다면 수의사와 상담해봐야 한다개나 고양이에게 사람용 약물은 독성을 지닐 수 있으니 사람용 약물을 반려동물에게 먹여서는 안 된다.

 

 

다른 원인들

 

종양 또한 위치나 전이 여부에 따라 기력 저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외에 외상이나 관절 질환 등으로 인한 통증, 빈혈,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호르몬 질환, 양파 마늘 등의 독성 물질 섭취 등도 기력을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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