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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원격의료】(2)코로나19로 원격의료 케이스 늘어나

 

 

【코코타임즈】 코로나19로 많은 것들이 바뀌어 가는 시대다. 다중 이용시설을 사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을 재고 연락처를 남기는 것은 이제 익숙한 일상.

 

미국에서는 동물병원에 가면 보호자는 건물 밖에서 기다리고, 직원이 반려동물을 데리고 들어가는 것도 '뉴 노멀'(new normal)의 일부가 되었다. 그리고 또 하나, 코로나19 때문에 빠르게 보편화된 것이 있다. 바로 '원격 의료'.

 

 

물론 지금도 수의사가 직접 동물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대면 진료가 기본이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서 적용하는 원격의료의 케이스가 늘고 범주도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멤버십을 기반으로 원격의료를 제공하는 플랫폼 '스몰 도어'(Small Door) 조쉬 구트만(Josh Guttman) 창업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원격의료 케이스가 25% 증가했다”고 최근 <ABC 뉴스>에 전했다.

 

 

또 다른 원격의료 플랫폼인 '버추우프'(Virtuwoof) 앨리슨 보럼(Allison Boerum) CEO도 <ABC 뉴스>에 “팬데믹이 시작하고 나서 우리 플랫폼 내의 활동이 10배 이상 증가했고,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또 “수의계의 원격의료는 지난 몇 년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었지만, 사실 팬데믹 이전에는 필수라기보다는 그저 '있으면 좋은' 것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원격의료를 바라보는 수의계의 눈길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수의사회(AVMA; 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 또한 “팬데믹이 횡행하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원격의료는 환자들과 수의사들을 코로나19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중요한 수단”이라는 입장.

 

 

수의사 바바라 칼빅(Barbara Kalvig)은 이와 관련, "원격의료를 통해 수의사들이 보호자를 인터뷰하고 환자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볼 수 있다”면서 "원격의료는 보다 효율적인 진료 과정에 있어 좋은 출발점”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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