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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증상체크(26) 눈곱이 많이 껴요

 

 

【코코타임즈】 눈곱은 눈물이 말라 진득진득하거나 딱딱하게 말라붙은 분비물이다.

 

눈곱은 따듯한 천을 적셔서 닦아내는 것이 가장 좋다. 솜을 사용하면 솜 보풀이 눈가 털에 달라붙은 채 남아 각막을 자극할 수 있으니 솜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알코올 성분이 있는 물티슈도 자극적이고 안구에 좋지 않아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어느 날 문득 강아지나 고양이의 눈에 눈곱이 많아지거나 눈곱의 색이 달라진 것을 발견할 때가 있다. 눈곱은 어떤 것이 정상이며, 눈곱이 달라진 것은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적갈색, 검붉은 색 눈곱

 

약간 적갈색 또는 검붉은 색을 띠는 눈곱이 소량 있다면 정상적인 모습이다. 대부분의 경우 자고 일어난 후에 관찰되며 매일 생산되는 눈곱의 양은 일정해야 한다.

 

 

눈곱의 양이 증가한 것이 관찰되거나 불편해하는 증상을 보이면 동물병원에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불편해하는 증상으로는 눈을 비비거나 찡그리거나 깜빡거리는 등의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다.

 

 

황록색 눈곱

 

황록색 눈곱이 관찰되면 세균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때 눈이 충혈되고 불편해하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세균 감염은 상처 또는 안구건조증 등으로 인해 눈의 방어 기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눈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호흡기, 신경계 등에 영향을 주는 질환에 걸렸을 때도 세균 감염이 쉽게 일어난다.

 

 

회백색 점액질

 

안구건조증, 또는 건성각결막염(keratoconjunctivitis sicca)은 눈물샘에 문제가 생겨 눈물 양이 줄어드는 것이 원인이다. 눈물이 줄어들면 몸은 점액질을 더 생산하여 문제를 보완하려고 한다.

 

 

점액질은 눈물의 모든 기능을 대체할 수 없기에 충혈,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각막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방치하면 심한 통증과 실명까지 올 수 있으니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주로 약물과 인공눈물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투명하고 끈적하지 않은 눈곱

 

투명하고 끈적하지 않은 눈곱은 외상이나 꽃가루 알레르기에 의한 눈곱일 수 있다.

 

 

 

고양이 눈곱

 

 

 

 

 

평소보다 많은 눈곱

 

알레르기나 바이러스가 눈에 침입하면 눈의 면역력이 떨어져서 눈물 양이 많아진다. 이때 평소보다 눈곱 양이 많아질 수 있다. 혹은 백내장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때는 고양이가 앞을 잘 보지 못해 집안을 부딪치며 걸어 다니기도 한다. 충혈과 열, 구토, 식욕부진 등의 모습을 동반한다.

 

 

양쪽 눈 눈곱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됐을 확률이 높다. 특히 세균 감염이 원인일 경우, 눈물과 눈곱에 고름이 섞여 있을 수 있다.

 

 

한쪽 눈 눈곱

 

한쪽 눈에만 눈곱이 붙어 있다면 어딘가에 다쳐서 혹은 이물질이 들어가서 외상이 생겼다는 뜻이다. 혹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시 양쪽이 아닌 한쪽에만 눈곱이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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