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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6일은 '세계 인수공통전염병의 날'(World Zoonoses Day)

 

 

【코코타임즈】 오는 6일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정한 '세계 인수공통전염병의 날'(World Zoonoses Day)이다'세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랑스 생화학자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가 1885년, 광견병 백신을 사람에게 성공적으로 처음 투여한 날이기도 하다.

 

전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 싸우고 있는 지금, 이날은 어쩌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의미로 다가와 있다. 우리가 그동안 무엇을 간과하고, 또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고 있기 때문.

 

 

인수공통전염병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혹은 사람에서 동물로 전염되는 병.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의 약 60%는 동물에서 시작된다"고 추정한다.

 

 

그래서 사람뿐 아니라 동물과 환경까지 우리가 함께 보살피지 않으면 그 공백은 결국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쪽으로 다가온다는 깨달음도 크다. 이 셋은 '삼위일체'처럼 서로 긴밀히 연결된 한 몸, 즉 '원 헬스(One-Health)이어서다.

 

 

세계수의사회(WVA)의 '원헬스 포커스 그룹'(Strategic Focus Group on One Health) 카산드라 탠시(Cassandra Tansey) 의장도 미국 <수의 임상 뉴스>(Veterinary Practice News)와의 인터뷰에서 "수의사들이 광견병과 같은 질병에 대해 반려동물들을 철저히 예방 접종함으로써 인수공통전염병의 확산을 막는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바로 그 점이 코로나19를 비롯한 인수공통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방역 인력, 연구진, 의료진, 우리 이웃 수의사들에게, 그리고 우리들에게도 7월 6일이 특별한 날로 다가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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