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수)

  • 구름조금동두천 1.3℃
  • 맑음강릉 3.5℃
  • 맑음서울 5.2℃
  • 맑음대전 3.2℃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5.0℃
  • 맑음광주 4.2℃
  • 맑음부산 7.2℃
  • 맑음고창 -1.5℃
  • 맑음제주 7.7℃
  • 구름많음강화 1.5℃
  • 맑음보은 -1.1℃
  • 맑음금산 -0.4℃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0.4℃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시사이슈

"나이들어 생긴 퇴행성 질환"... 심부전(congestive heart failure)

【코코타임즈】 사람 심장이 하루에 약 10만 회를 뛰는 것에 비해 반려동물 심장은 사람보다 하루에 두 배 이상 뛴다. 그런데 심장에 이상이 생겨 말초 기관에 필요한 만큼 산소를 전달할 수 없는 상태를 '심부전'(congestive heart failure)이라 한다. 

심부전이 생기면 심장 박출량을 맞추기 위해선 심장 박동이 더 빨라져야 한다.  그게 지속되면 심장이 커지고, 그에 비례해 심장근육도 커지게 된다. 이게 누적되면 결국 극도의 호흡 곤란 증상과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처음 진단을 받아 치료를 잘 받으면 생존율이 그리 낮진 않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말기 심부전의 경우 사망률이 암 사망률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사람 임상쪽에선 신부전을 "심장병의 종착역"이라 부른다. 

반려동물의 경우엔 반려견의 약 10%, 특히 노령견에게서 잘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


호흡 곤란, 기침 등 호흡기쪽에 문제가 발생한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으며  활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방치할 경우 폐수종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심각한 호흡 곤란으로 이어져 매우 위험하다.

원인


고혈압, 고지혈, 당뇨, 판막 질환, 비만 등이 원인이다. 모두 심장 기능에 부담을 주는 증상들.  게다가 협심증이나 심장비대, 심근증 등의 질환과 겹쳐질 경우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대개는 반려동물이 나이 들면서 생긴다.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의 하나이기 때문. 

심부전이 발병하면 크게 2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 승모판막 폐쇄 부전증확장성 심근병증이 그것.  

전자는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 승모판막이 잘 닫히지 않아 혈류가 좌심실에서 좌심방으로 역류되는 질환이다. 반면 후자는 좌심실이나 우심실의 확장 또는 수축기능 장애가 동반된 증후군으로 울혈성 심근증을 뜻한다.  

 

     

치료


호흡 양상, 호흡 자세 등과 함께 심장 박동 여부를 진단하고 폐의 소리를 확인한다.  

흉부 방사선과 심장 초음파검사 등으로 정밀 검사를 한다. 이 외에도 심전도 검사로 심박수, 부정맥 유무, 심장 내 전도 문제, 심근 질환 등을 알아낼 수 있다.  

위의 검사를 통해 심부전 단계를 파악한다. 노령동물인 경우 다른 장기에도 이상이 있는지 같이 확인하면 좋다. 검사가 끝난 후 심부전 단계에 맞게 약물을 결정하고 적정량을 반려동물에게 투입한다. 

예방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진 받아 반려동물의 심폐기능을 파악한다. 집에서도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호흡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