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강아지는? 비염이 아닌 피부에 알레르기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봄철 꽃가루로부터 강아지의 피부를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강아지의 눈가 피부가 빨개지거나 몸에 습진이 생긴다면 꽃가루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배에 심한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몸을 바닥에 자꾸 문지른다면 이 역시 알레르기 때문이다.
털이 빠지거나 외이염에 걸렸다 해도 알레르기가 원인일 수 있다.
강아지는 피부가 가려우면 발로 긁기 일쑤. 심하게 긁다가 상처가 나면 그 사이로 세균이 들어가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로부터 강아지 피부를 보호하려면 산책시 옷을 입히거나 풀숲보다는 흙바닥 위주로 걷게 하면 도움이 된다.
외출 후 빗질을 꼼꼼하게 해주면서 몸을 털어주고 물수건 등으로 털을 닦아주는 것도 한 방법. 특히 실내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 피부 건강을 지켜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