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에버랜드와 캐러비안베이가 반려견 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 반려견 동반 고객들이 입장할 때부터 퇴장할 때까지 반려견들을 대신 맡아주는 서비스.
이미 애견호텔과 병원, 미용실 등을 개설한 에버랜드가 반려견 돌봄서비스로까지 확장하며 애견인 명소로 거듭 탈바꿈해가고 있는 것이다.
에버랜드는 18일 "지난 40여년간 동물원, 시각장애인 안내견학교를 운영하며 육성해온 전문인력들로 입장객을 위한 특별한 돌봄서비스 '에버톡독'((Ever talk dog)를 최근,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반려견만 홀로 집에 둘 수 없어 망설였던 많은 고객들이 에버랜드도, 캐러비안베이도 마음 편히 찾을 수 있게 됐다.
반려견을 맡기면, 아이들 특성이나 컨디션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성격이 활발한 아이들은 실외 운동장에서 실컷 뛰어놀게 하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가볍게 실내 놀이터에서 놀거나 개별 쉼터에서 방해 받지 않고 시간을 보내게 해준다는 것. 하루 맡기는 비용은 5만 원.
에버랜드는 이와 함께 '에버똑독 보호자클래스'도 함께 운영한다. 보호자들이 반려견을 키우고 훈련하는 법에 대해 가르치는 프로그램.
보호자간 역할극을 통해 반려견에 대한 훈련 능력을 키우고, 클리커놀이 등 다양한 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보호자 클래스는 7만원.
단, 모든 반려견이 모두 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에버랜드측은 "반려견 집단관리의 특성상, 몸무게 15kg 미만의 4개월령 이상~ 13세 미만의 반려견으로 에버똑독 서비스 대상을 한정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물론 사전 예방접종 및 동물등록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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