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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고양이 사료 1위 로얄캐닌…"가격보다 기호성·영양 우선"

 

【코코타임즈】 국내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료 브랜드는 로얄캐닌(Royal canin)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오픈서베이의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반려견, 반려묘에게 먹이고 있는 사료 브랜드 1위는 로얄캐닌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지난달 27일 반려동물 보호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로얄캐닌 외 건강백서, 닥터독, 퓨리나, ANF, 지니펫, 하림펫푸드 등도 반려동물에게 많이 먹이는 사료 브랜드로 조사됐다.  

보호자들은 사료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반려동물의 취향(27.0%)을 꼽았다. 이어 영양 성분(16.0%), 좋은 재료(13.4%) 순으로 나타났다. 저렴한 가격은 3.8%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반려동물의 기호성과 영양 성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호자들이 늘어나면서 로얄캐닌이 1위를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하림펫푸드와 같이 신선한 식재료를 내세우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가격보다는 좋은 재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려동물 사료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월 평균 6만6000원을 지출했다. 반려동물 나이가 3~8세인 경우 월 평균 사료 지출 금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응답자의 77%는 사료 브랜드를 바꿔본 경험이 있었다. 브랜드를 변경한 가장 큰 이유로는 좋은 원재료와 성분이 들어간 사료를 먹이기 위한 것(42.8%)으로 조사됐다.  

사료 구매 장소로는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177명)의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펫프렌즈, 펫닥 등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85명), 반려동물 전문 오프라인 매장(62명), 동물병원(54명), 대형마트(38명) 순으로 나타났다.(전체 497명)

온라인 쇼핑몰을 사료 구매 장소로 선택하는 주요 이유는 빠르고 편리한 배송, 저렴한 가격대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년 대비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과 창고형 할인매장에서의 사료 구매는 각각 6.1%와 5.3% 증가한 반면, 동물병원에서의 구매는 6%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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