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의 흔한 원인들
교통사고 눈에 보이는 외상은 수건 등 부드러운 것으로 감싸고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내부 장기 손상 등 일부 부상은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악화될 수 있으니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며칠에서 몇 주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면 너무 늦을 수 있다. 개 물림 대형견들이 싸우면 주로 피가 나거나 멍이 드는 등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처를 입는다. 상처 부위는 깨끗한 수건 등으로 감싸주어야 한다. 출혈이 심하면 조심스럽게 압박을 가해서 지혈을 해야 한다. 특히 소형견이나 고양이가 대형견에게 물리면 골절이나 장기 손상 등의 가능성이 있으니 움직임을 최소화해서 동물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고양이 물림 고양이에게 물린 자국은 바늘에 찔린 것과 비슷해서 피부는 아물지만 상처 안에 세균 등 감염원이 남아있을 수 있다. 그래서 고양이에게 물리면 종기가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생긴 종기는 주로 치료하고 항생제를 복용하면 없어진다. 다묘가정에서 흔히 발생하며 고양이끼리 싸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격리 후 천천히 다시 소개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 안구 상처 눈의 상처는 식물들 사이로 뛰어놀거나 자동차 창문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다닐 때 이물질이 날아들어서 생길 수 있다. 다른 고양이나 개와 싸워서 생길 수도 있다. 눈을 찡그리거나 지나치게 깜빡거리고 눈물이 많이 나며 눈이 충혈되거나 부어 있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눈의 표면에 상처를 입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동물병원에 가야 하는 외상
출혈이 심하거나 10분이 지나도 출혈이 멈추지 않을 때는 지혈을 하고 바로 동물병원으로 가야 한다. 상처 부위에 유리, 금속, 나무 등의 파편이 있을 때는 그것을 직접 제거하려 하지 않고 병원에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다른 동물에게 물린 경우 세균 감염 및 안 보이는 부상의 위험이 있다. 어떤 물체에 찧거나 눌린 경우에도 보이지 않는 부상이 있을 수 있다. 근육이나 뼈가 보이는 경우, 또는 상처 부위가 지저분하거나 감염된 경우도 꼭 동물병원에 가봐야 한다. 화상을 입었을 시에도 제2차 감염으로 상처가 악화될 수 있다. 안구에 상처가 있다면 나빠질 우려가 크다.
외상 시 대처법
평소 온순하던 동물도 고통과 두려움을 느끼면 물거나 할퀼 수 있다. 다친 동물을 안아주려 하지 말고 얼굴을 동물의 입에서 멀리하는 것이 좋다. 필요시 입마개를 채우되 구토를 하고 있다면 절대 입마개를 채우면 안 된다. 부상을 확인하는 것은 천천히, 조심스럽게 해야 하며 반려동물이 격하게 반응한다면 멈춰야 한다. 가능하다면 상처 부위를 깨끗한 헝겊 등으로 감싸고 출혈이 심하거나 피가 10분 이상 멈추지 않는다면 지혈을 해야 한다. 골절이 의심된다면 두꺼운 종이나 판자 등의 부목으로 고정시키고 옮기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을 옮길 때는 추가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캐리어 등 작은 공간에 넣어서 움직이는 것이 좋다. 소형견이나 고양이는 캐리어가 없다면 박스 등의 통에 옮길 수 있지만 숨을 쉴 수 있도록 공기가 통하게 해주어야 한다. 대형견은 판자나 담요 등을 들것으로 사용할 수 있다. 부상당한 동물을 병원으로 옮기기 전에 미리 전화를 하면 도착 시 병원 측에서 받아들일 준비를 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진료기록을 찾기 쉬운 곳에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응급실에 갈 때 가져가는 것도 좋다.
치료 후 관리
상처 부위를 핥거나 물면 추가 감염되는 등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넥카라나 보호양말 등이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선 붕대를 감을 수 있다. 소염진통제는 통증을 덜어주고 염증을 가라앉혀서 상처가 아무는 것을 도울 수 있다. 항생제가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감염되었거나 감염될 확률이 높은 상처일 경우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다. 상처는 깨끗이 유지하면 더 빨리 낫는다. 또 상처 주위의 피부가 많이 움직이면 회복이 더뎌질 수 있으니 일정 기간 운동을 삼가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관련기사 갑작스런 골절,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