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동물병원이 8일, 자궁축농증 같은 '반려동물의 산과 질환 및 예방법'을 주제로 문화교실을 연다.오후2시부터 수의과대학 3층 스코필드홀에서 김혜진 수의사는 치료하기 어려운 산과질환들을 소개하고 그 예방법을 알려준다. 김혜진 수의사는 서울대 수의대 박사로 예술학도 전공했다. 반려동물의 산과(産科) 질환으로는 자궁축농증, 지속발기증, 전립선비대증 등이 있다.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 노령동물의 경우 자궁축농증 등에 걸릴 확률이 특히 높다. 또 병이 발생한 후엔 치료가 어렵다. 그래서 미리 예방이 필요한 질환으로 분류된다. 한편, 두 달마다 한 번씩 격월로 열리는 서울대 동물병원 문화교실은 동물병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