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천년이나 얼어있던 동물 화석... 개? 늑대? 개&늑대?
【코코타임즈】 러시아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층(permafrost)*에서 1만8천 년이나 된 동물 미라가 발견됐다. (* 일 년 내내 얼어 있는 토양층. 한 해에 평균 기온이 영하로 나타나는 달이 6개월 이상 계속되는 지역에서만 나타난다- 편집자 주) 작년 여름, 시베리아 동부 야쿠츠크(Yakutsk) 인디기르카강(Indigirka River) 강변에서 털, 뼈, 치아, 머리, 속눈썹, 수염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동물 미라가 나온 것. 야쿠츠크는 본래 러시아에서도 가장 온도가 낮은 도시다. 극한의 추위 때문에 사체가 부패되지 않은 채로 그 긴 세월을 견뎌올 수 있었던 것. 이례적으로 완벽한 보존 상태 그러나 이 지역도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를 피해 가지는 못했다. 꽁꽁 얼어 있던 동토층이 녹으면서 땅속에 묻혔던 동물들이 세상에 나온 것. 러시아 북동연방대 응용 생태 연구팀(the Institute of Applied Ecology of the North at Russia’s North-Eastern Federal University)은 스웨덴 스톡홀름 '고생물유전학센터'(Sweden's Centre for Palaeogenetics)(유럽 최대의 D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