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경기도 화성시와 광명시가 이번 주말 15일, 각각 반려문화축제를 연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이벤트가 결합돼 있다. 먼저, 화성시는 동탄2수질복원센터 축구장에서 도그 스포츠, 반려동물 운동회, 펫스튜디오, 수제간식·미용체험·펫테라피 등으로 축제를 꾸민다. 참가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들. MIH예술단 축하공연과 토크콘서트, 펫티켓·동물등록제·유기동물·길고양이 캠페인 등 반려동물 인식개선을 위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있다. 부대행사로 반려동물 놀이터, 무료건강상담, 문제행동 교정상담,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한편, 광명시도 같은 날 광명 시민체육관 잔디공원에서 축제를 연다. 축제에선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중심으로 행동교정 상담, 무료 미용, 유기동물 입양 홍보 행사가 열린다. 또 캐리커처 그려보기, 수제간식과 리드줄 만들기, 펫티켓 운동회도 함께 펼쳐진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동물권(動物權) 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유기·유실동물들이 입양되기 전 다양한 임시보호제 지원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필요한 사료와 용품 등을 예산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지난달 31일 경기도우미견나눔센터(화성시)에서 진행된 '동물보호·복지정책 간담회'에서 "반려동물을 쉽게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유기동물 또한 급증하고 있는 현실은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다는 반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눔센터를 통해 유기견을 입양한 가족들과 함께 전진경 카라 상임이사, 이찬종 이삭애견훈련소장, 한병진 고양시유기동물거리입양 대표, 오경하 봉사하는우리들 대표, 기미연 용인시동물보호협회 대표, 이행순 안양시캣맘캣대디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동물복지 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에서는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과 유기동물 발생은 줄이고 입양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기존에 실시 중인 시설개선, 급식소 설치, 구조사업을 포함한 동물보호 정책 등에 더해 '유실·유기동물 임시보호제 운영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