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동물친화형?... 강아지 고양이가 직접 고른다면
【코코타임즈】 '동물친화형'(Pet-Friendly)이라는 호텔들이 많아졌다. 펫시장이 급속히 커지면서부터다. 그런데 그 수요자인 강아지 고양이 입장에선 이들에게 어떤 평가를 내릴까? 정말 자기들에게 친화적이라 여길까?
우리나라 펫팸족(Pet-fam족)은 그 절반 이상(67%)이 여행을 떠날 때 반려동물을 데려간다 한다. 그런데 글로벌 숙박예약서비스 '호텔스닷컴'(hotels.com)따르면 '숙소 문제 때문에' 반려동물을 데려가지 못할 거라고 대답한 이들도 20%나 됐다.
그 이유를 알아보니 "반려동물이 같은 방에 머물지 못할 것이 염려된다"(33%)거나 "동물 동반 가능한 숙소를 찾는 것이 어렵다"(32%)는 것이었다. 또 "(숙소에서) 반려동물이 난처한 상황을 만들까봐 걱정된다"(26%)는 것도 한 이유였다.
즉, 보호자들로서도 이런 저런 이유로 숙박업소 고르기 쉽지 않다. 하물며 반려동물들 입장에선 어떤 지 더 알기 어렵다.
호텔스닷컴이 그래서 색다른 이벤트를 벌인다. '펫호텔 리뷰단'(Creature Critic)을 모집하는 것. 그런데 그 대상이 보호자가 아니다. 강아지, 고양이다. 동물들의 눈으로 호텔들을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