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미얀마가 원산지인 버미즈(Burmese) 고양이는 승려들의 반려동물로 신성한 대접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19년도, 한 쌍의 버미즈 고양이가 프랑스로 향하는 배에 몰래 실려 가던 중 긴 항해의 악조건을 견디지 못하고 수컷 고양이가 배 안에서 죽게 된다. 다행히도 임신한 채로 살아남았던 암컷 고양이는 무사히 프랑스까지 도착하게 되었고 이 암컷 고양이의 생존이 버미즈 고양이가 유럽에 자리를 잡는 계기가 된 것이다. 얼굴과 몸이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해 보이는 특징이 있으며 체격은 크지 않아도 골격이 튼튼하고 근육이 발달해 있어 무게는 보기보다 많이 나가는 편이다. 발리니즈 고양이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버미즈 고양이는 발바닥에 대칭적인 하얀 무늬가 양말을 신은 것처럼 보여서 흰 양말 신은 고양이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다. 초기의 버미즈는 대부분 갈색 털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는 초콜릿색, 붉은색, 푸른색, 크림색 등 다양한 털 색깔을 지니고 있다. 털 길이는 짧고 부드러운 편이다. 버미즈 고양이는 1925년에 프랑스 고양이 등록 단체에 별도 품종으로 인정받았으며, 영국에서는 1966년, CFA에서도
【코코타임즈】 독일과 폴란드 사이에 위치한 '포메라니아'(Pomerania)라는 지명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데서 알 수 있듯 고향은 독일. 원래 사모예드와 스피츠 개량 품종으로, 1800년대까지만 해도 주로 목양견으로 이용했을 만큼 대형견이었다. 당시 영국 왕실, 특히 빅토리아 여왕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포메라니안은 귀족들 사이에 폭넓게 유행되기 시작했다. 그러다 실내에서 생활하기 편하도록 차츰 소형견으로 개량되기 시작했다. 작은 체구에 총총총 걷는 걸음걸이가 아주 매력적인 아이로 탈바꿈한 것. 하지만 그런 탓인지 태생적으로 뼈가 약하다. 특히 슬개골 탈구는 포메가 갖는 대표 질환의 하나. 실내 바닥이 너무 미끄럽거나, 어린아이들 있는 집에서는 골절의 가능성까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빨 또한 약한 편이라 관리를 잘 못 하면 5~6살 때부터 이빨이 빠져 건사료는 먹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심장 질환과 안구 감염, 피부 염증 등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품종. 포메라니안은 호기심이 왕성해서 주변 일에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참견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하지만 신경질적이고 앙칼진 모습도 자주 있어 강아지 때부터 주인에 대한 복종과 사회성 훈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