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앞으로는 대통령이 선물받은 동물과 식물을 개인도 위탁관리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18일 국민참여입법센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전날(17일)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은 행안부 대통령기록관이 대통령 선물 중 동·식물을 기관 또는 개인에게 위탁하고, 관리에 필요한 물품 및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8년 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풍산개 한쌍을 선물 받아 '곰이'와 '송강'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직접 키웠다. 대통령이 국가원수로부터 받은 선물은 대통령기록관에 보관되는데 곰이와 송강이는 동물이기 때문에 문 전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거취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이와 관련 "저에게 (풍산개들을) 주신다고 하면 잘 키우겠다"면서도 "아무리 그래도 동물을 볼 때, 사람만 생각하는 게 아니고 정을 많이 쏟은 주인이 계속 키우는 것이 선물 취지에 맞지 않느냐"고 언급했었다. 문 전 대통령은 곰이와 송강이를 양산 사저로 데려가 키우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페이스북에 "
【코코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반려견 곰이가 예쁜 새끼를 무려 7마리나 낳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강아지들 아빠가 우리나라 '퍼스트 독'(First Dog)인 풍산개 '마루'. 현재 12살도 넘은 노령견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북한에서 온 풍산개 '곰이'가 원래 데리고 있던 풍산개 '마루'와 사이에 새끼 7마리를 낳았다"며 "이제 4주 됐다"고 밝혔다. 곰이는 지난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한쌍(곰이·송강) 중 암컷. 마루는 양산 사저에 서부터 키우던 강아지로, 2017년 5월 청와대 들어가면서 데려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새끼들은) 모두 건강하게 자라 벌써 이유식을 먹기 시작했다”면서 “난산으로 태어난 한 마리가 아직 잘 먹지 않아 따로 우유를 조금씩 먹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강아지를 직접 안고 우유를 먹이는 사진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새끼 강아지들 사진과 함께 "꼬물거리는 강아지들 모습"이라 소개하며 "(강아지가) 7마리나 되니 이름 짓기가 쉽지 않다"고 적었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번에 새끼를 낳은 풍산개 마루와 곰이는 물론,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
【코코타임즈】 부산에서 60대 견주가 사납게 군다는 이유로 어미개를 망치로 수차례 내리쳐 죽인 사건이 발생했다. 4살로 추정되는 풍산개는 얼마전 출산한 새끼 강아지 2마리와 함께 있다가 죽음을 맞이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8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LIFE)와 부산 사상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사상구 모라동 한 주택 옥상에서 견주 A씨(60대)가 어미 풍산개를 망치로 수차례 내리쳐 죽였다. 풍산개가 흘린 피가 옥상 곳곳에 남아 있을 만큼 처참했던 피해 현장은 '개를 망치로 때려 죽이고 있다'는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견주 A씨는 4년전 부터 키우던 풍산개가 사료를 줄 때 마다 자신에게 사납게 군 것에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현장과 범행 도구 등을 확보하고 견주 A씨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견주 60대 A씨 '동물보호법 위반' 소환 조사 동물보호 활동을 해온 라이프는 새끼 강아지 2마리의 소유권을 견주 A씨로부터 이전 받아 보호하고 있다. 라이프는 여기서 "관할 사상구청이 동물보호법을 준수하지 않은 안일한 행정을 펼쳤다"고 주장한
【코코타임즈】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개그맨 이경규가 우리나라 토종견 '경주개'에 대한 숨겨진 지식을 뽐낸다. 30일 오후 방송될 '개훌륭'에서 이경규는 진돗개, 풍산개, 삽살개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토종견의 하나로 꼽히는 경주개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개"라고 소개한다.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는 신라의 도읍이었던 경북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사육된 것으로 알려진다. 동경잡기(東京雜記),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등 옛 문헌에 자주 등장했고, 신라고분에서 토우로 발굴되는 등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잘생긴 외모와 늘씬하고 균형 잡힌 몸매, 짧고 앙증맞은 꼬리가 특징으로 경주의 옛 이름을 따 '동경이'라고도 불린다. 현재 경주에서 약 300여 마리가 사육 중인 '경주개'는 단미(短尾)·무미(無尾)를 특징으로 하는 문헌 기록과 외형적으로 일치한다. 유전자 분석 결과 한국 토종개에 속하는 고유 견종으로 밝혀졌다. 이경규는 방송에서 이 같은 동경이의 특징을 설명하며 해박한 견종 지식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고대 문헌을 근거로 한 동경이의 역사는 물론 토종견 등록연도부터 천연기념물 지정연도까지 막힘없이 술술 얘기할 정도의
【코코타임즈】 지난해 9·19 남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한 쌍의 자손 '햇님'이가 첫돌을 맞았다. 11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연평평화안보수련원은 첫돌을 맞은 '햇님'이에게 이름과 한반도기가 새겨진 옷을 선물했다. 햇님이는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암컷 곰이와 수컷 송강은 지난해 11월 낳았던 새끼 6마리 중 막내. 청와대는 지난 8월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평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각 지자체로 6마리를 분양할 당시, 암컷 햇님이와 수컷 들이를 각각 연평평화안보수련원과 인천대공원으로 보냈다. 수련원은 첫돌을 맞은 햇님이에게 예쁜 옷을 선물했으며, 해병대 연평부대원들도 햇님이의 첫돌을 함께 축하했다. 햇님이는 온순한 성격으로 연평평화안보수련원을 찾는 교육생들을 잘 따르면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첫돌을 맞은 햇님이에게 옷을 선물했다"며 "평화의 상징인 햇님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