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서울대공원은 26일 중복을 맞아 얼음과 통과일을 수영장에 넣어주고 우럭 등 살아있는 생선을 물 속에 풀어주는 등 동물들이 시원하게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특별한 여름나기 행사를 마련했다. 시베리아 호랑이들에게는 물을 좋아하는 습성을 고려한 여름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수영장에는 커다란 얼음을 띄워 물 온도를 낮추고 풀 숲 곳곳에 시원하게 얼린 닭고기와 소간 등 특식이 차려져 더위에 지친 호랑이들의 체력을 끌어 올려준다, 천연 기념물인 반달가슴곰 가족과 유럽 불곰에게는 부족해진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해 고단백인 캥거루 고기와 수박, 비트, 활어 등을 제공한다. 평소 접하기 힘든 먹이를 제공함으로써 궁금증 유발과 활동력을 유도하고 수분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활어를 물속에 풀어주어 잠시나마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대공원, 여름나기 프로젝트 진행…몸보신·숲캉스로 여름나기 해양관에는 오타리아 물개와 점박이 물범이 방사된 야외방사장 물 속에 살아있는 우럭을 풀어주어 야생의 사냥 행동을 엿본다. 더운 지역에 서식하는 아시아코끼리는 코끼리숲에서 울창한 나무 사이에 숨긴 무화과나 사탕수수를 찾으며 숲캉스를 즐길 예정이
【코코타임즈】 한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반려견 산책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수의계에 따르면 폭염에 열대야가 이어지는 무더위에는 강아지 산책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칫 강아지들이 발바닥에 화상을 입고 더위를 먹어 열사병 등에 걸릴 수 있어서다. 수의사들은 폭염에는 강아지 산책을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사람의 평균 체온은 36.5도인데 비해 개들은 이보다 높은 38도 정도다. 폭염에 산책하면 사람보다 몸 위치가 지면에 가까운 강아지의 체감온도는 사막과 같은 50도 내외로 치솟는다. 또한 강아지들은 몸에 털이 있어서 사람보다 더위를 더 많이 탄다. 특히 북방 출신인 사모예드, 시베리안 허스키와 이중모인 포메라니안, 웰시코기는 물론 퍼그와 같은 단두종은 더위에 취약하다. 사람들은 신발을 신거나 냉감 소재의 의류를 입어 피부를 보호한다. 하지만 강아지들은 산책하면서 뜨겁게 달궈진 콘크리트나 아스팔드 바닥을 아무 안전장치 없이 걷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피부가 상하기 쉽다. 모래바닥 등도 뜨겁기는 마찬가지. 이를 잘 모르는 보호자들 중에는 강아지를 모래에 파묻고 "찜질 중"이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려 학대
【코코타임즈】 에스파냐, 즉 스페인에서 최초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포인터(Pointer)는 1650년경 영국과 독일에서 각각 개량이 이루어졌다. 이는 나중에 잉글리시 포인터(English Pointer)와 저먼 포인터(German Pointer)로 다르게 불리게 된다. 조상으로는 하운드, 스패니얼, 세터로 알려져 있으며, 그들의 장점인 세련된 생김새와 유연하고 강한 힘을 물려받았다. 이렇게 개량된 포인터는 지금까지도 외형적 변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인터는 이름 그대로 사냥감을 찾아내면 오른쪽 앞발을 치켜 올리는 독특한 자세로 위치를 알려주는 뛰어난 포인팅 독의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18세기에는 버드 도그(bird dog)로 이용되기도 했었다. AKC(미국 켄넬 클럽)에서는 1884년에 최초로 인정받았다. 사냥견 출신답게 전체적으로 근육질의 단단한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한여름 폭염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장시간 사냥을 할 수 있는 강한 체력을 자랑한다. 짧은 털은 부드러운 느낌이며, 색깔은 흰 바탕에 검은색이나 황갈색, 적갈색, 레몬색 등의 얼룩점이 온몸을 덮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힘차게 뻗은 등과 허리의 근육이 특히 잘 발달해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