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회색늑대를 멸종위기종 목록에서 제외했다. CNN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번하트 미국 내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45년이상 목록 등재로 회색늑대는 개체수를 회복할 보호 목표치에 충분히 도달했다"며 목록 제외를 발표했다. 실제 멸종위기까지 내몰렸던 미국 회색늑대들은 오대호와 로키산맥 일대에서 개체수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어류및 야생동물 보호협회에 따르면 야생 회색늑대는 6000마리이상(알라스카 제외)으로 증가했다. 이에 늑대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 등의 민원도 급증한다. 와이오밍주의 경우 2017년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을 통해 늑대를 보호목록서 제외시키고 일부 사냥 포획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결정이 성급하다는 비난 여론도 만만치 않다고 CNN 등은 지적했다. 특히 동물보호론자들은 정부 조치를 저지하기 위한 소송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보호단체 어스저스티스(Earthjustice)의 변호사 크리스텐 보일스는 "북캘리포니아와 태평양 북서부에서 겨우 발붙이기 시작한 늑대가 남부 로키와 북동부 지역으로 뻗으려면 연방정부의 보호가 필요하다" 고 역설했다. 그는 "비과학적이고 불법적인 정부
【코코타임즈】 코난(Conan). 최근 시리아 북부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 수장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Abu Bakr al-Baghdadi) 제거 작전에 투입됐던 미국 특수부대 군견. 코난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백악관에 초대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메달과 훈장을 받는 등 '영웅'으로 대접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난에 대해 ″그는 최후의 파이터"라며 "모든 것을 끝내버린다”라고 격렬한 칭찬을 쏟아냈었다. 10명의 특수부대원이 부럽지 않은, 특별한 '전사'(Warrior)인 셈이다. 그런데 1일(현지 시각) 네델란드 방송계에 따르면 코난이 실은 네델란드에서 특수 훈련을 통해 길러내진, 특별한 존재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또 한 번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네덜란드에서 코난을 훈련시켰던 마르코 반 후프 (Marco van Hoof) 트레이너는 이날 네델란드 RTL 방송에 출연, "트럼프대통령이 코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을 때, 난 그 아이를 즉시 알아봤다"면서 "그 아이가 1살 때 여기로 왔고, 최강도의 특수 훈련 과정을 거친 후 미국 경찰에 전격 선발되었던 것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결국 코난은 네델란드 훈련소에서 미 경찰을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