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미국 사례에 비춰본 동물보건사의 미래와 전망
【코코타임즈】 최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급격한 성장을 보이면서 대학과 동물병원에서도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동물병원에는 수의사와 수의테크니션이 일하고 있는데 수의테크니션은 쉽게 말하면 동물병원의 간호사와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수의테크니션은 2022년부터는 국가자격증으로 전환돼 동물보건사라는 이름으로 배출될 예정이며, 수의테크니션이라는 명칭 대신 동물보건사라는 명칭이 더 많이 쓰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물보건사는 농림부에서 발급하는 국가자격증인 만큼 전문적인 업무능력을 가지고 더 안정적인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최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동물보건사 제도는 우리나라보다 동물진료가 선진화된 미국, 일본 등에서 먼저 도입된 제도다. 이들 국가는 이미 국가 혹은 주에서 발급하고 있는 테크니션 전문자격증이 있다. 한국은 여태까지 별다른 자격 없이 수의테크니션이 동물병원에서 근무해왔으나, 동물병원이 대형화되고 진료가 세분화되면서 전문적인 보조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동물보건사 제도가 도입됐다. 전문 수의테크니션 제도는 이 제도가 이미 정착된 미국 등의 사례를 통해 한국 동물보건사 제도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
- COCOTimes
- 2021-09-14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