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23일 '동물용의약품등 민원업무 매뉴얼'을 발간했다. 매뉴얼은 동물용의약(외)품, 동물용의료기기, 동물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등에서 민원사무별 처리기간, 신청서류, 처리절차 등 접수에서 최종 처리까지 세부적인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임상시험(효력시험) 승인 업무, 영문 증명서 발급, 연구시험용 등 수입신고 등에 관한 내용은 물론, 관련 법령, 처리 절차도, 관련 예시, 점검표, 행정 지시 등 해당 민원 업무 처리와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을 포함하여 업무 담당자가 민원 업무 전반의 사항을 쉽게 이해하고 이를 준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검역본부는 안내서를 동물약품업체, 관련기관 등에 배포하는 한편, 민원인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검역본부, 동물약품협회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검역본부 홈페이지에 들어가 '동물방역→동물용의약품→동물약품 관련 규정' 등의 순서로 진행하면 관련 매뉴얼을 볼 수 있다.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김용상 과장은 “이번 안내서가 동물용의약품등 민원업무 처리에 대한 기관 신뢰도를 높이고, 동물약품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금,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반려동물들에 '전기 자극'으로 연골을 재생해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양디지텍과 정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3일, "산업체공동연구를 통해 줄기세포가 특정세포로 분화하도록 전기 자극 조건을 제어하는 '올인원 시스템'<사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연골이 손상된 토끼의 양쪽 무릎에 이 시스템을 활용해 분화한 연골세포를 이식한 후 16주 후 고정밀 컴퓨터 단층촬영(마이크로CT)을 한 결과 다친 부위가 30% 이상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치료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국내 관절염 치료제와 관련해선 관절 부위 재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화학제제(주사) 3가지에 대해 품목 허가가 내려진 바는 있었다. 반면, 이번 치료법은 줄기세포에 전기 자극을 주어 반려동물의 연골을 재생하는 방법. 만일 성공적이라면 사람의 연골 치료제로도, 차세대 반려동물 세포치료제 개발에도 응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기술을 당장 임상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량 생산까지는 3년 정도 더 걸린다. 한편, 줄기세포를 활용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