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마약' 캣닢, 아이에게 계속 줘도 될까?
【코코타임즈】 캣닢(Catnip)은 박하 향이 나는 '고양이 마약’이다. 장난감이나 몸에 뿌려주면 몸을 비비고 이리저리 구르는 등 행복감에 어쩔 줄 몰라 한다. 아시아와 유럽이 원산지인 허브의 한 종류다. 학명은 네페타 카타리아(Nepeta cartaria). 고양이가 워낙 좋아해서 'catnip'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져 있다. 잎 끝이 톱니처럼 생겼고, 건조시켜 말리면 박하 향이 나기에 우리나라에선 통상 '개박하', 서양에선 'Cat-mint'라고도 불린다. '고양이 마약' 캣닢, 어떤 원리일까? 캣닢에 고양이가 흥분하는 것은 여기에 든 '네페탈락톤'(Nepetalactone)이라는 물질 때문. 개다래나무(마따따비)에도 들어 있어, 여기에도 고양이는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 네페탈락톤은 휘발성 물질이기에 고양이 코 점막을 자극하며, 곧바로 뇌로 전달된다. 그게 ‘행복감’을 느끼는 호르몬을 자극해 캣닢에 고양이가 취해서 그렇게 즐거워 하는 것이다. 밥을 잘 먹지 않거나 물을 마시지 않는 고양이를 위해 필요에 따라 사료나 물에 소량 급여하기도 한다. 기분 전환을 위해 장난감에 뿌려주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에게 해롭지는 않을까? 캣닢에 취한 고양이를 걱정할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