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안 버미즈(European Burmese) 약점은 치주염과 요로결석
1930년 아시아 미얀마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웡 마우'라는 갈색 고양이와 샴고양이의 교배로 탄생한 종이 '아메리칸 버미즈'다. 즉 미국에서 태어난 버마 고양이란 뜻. 일반적으로 '버미즈'라고 줄여부른다. 그런데 1960년대 들어 영국으로 건너가게 됐고, 빨간색 포인트가 있는 샴고양이와의 교배로 다시 탄생한 품종이 바로 유러피안 버미즈(European Burmese). 유러피안 버미즈는 미국 버미즈에 비해 더 다양하고 부드러운 털 색상을 갖고 있다. 외관상 일반 버미즈가 부드럽고 둥글둥글한 느낌을 주는 반면, 유럽 버미즈와는 달리 날렵하고 슬림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1994년 CFA(Cat Fanciers Association)에서도 아메리칸 버미즈와는 다른,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실제로 유러피안 버미즈는 갈색, 초콜릿색, 파란색, 라일락, 붉은색과 크림 등 더욱 다양하고 화사한 색상을 갖고 있는데다 거북이 등껍질 무늬까지 가지고 있다. 같은 선조의 고양이치고는 아메리칸 버미즈와 외관상 차이가 많은 편이다. 유러피안 버미즈는 우아한 몸매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근육질 체형이어서 생각보다 무겁다. 이처럼 유러피안 버미즈는 대체로 건강한 편이지만 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