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췌장은 소화 효소를 분비해서 음식물을 소화 시킨다. 특히 몸의 혈당을 조절해주는 중요한 장기. 그 췌장에 염증이 생기면 소화가 안 되면서 복통, 구토, 기면, 탈수 증상을 보인다. 종종 설사나 발열이 함께 오기도 한다. 그런데 급성 췌장염을 '만성'까지 방치하면 완치 후에도 재발 위험이 높아진다. 심하면 췌장 기능을 영구적으로 잃을 수도 있다. 이럴 땐 식이 관리가 훨씬 더 중요해진다. 특히 흡수율이 높은 단백질은 충분히 공급하되 지방 함량은 확 줄일 필요가 있다. 그 중에서도 지방 독성이 심한 단쇄 지방산과 포화 지방을 제한해야 한다. 반려동물 자연식 '레이앤이본'을 만드는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원장 정설령•사진)가 21일 ‘췌장 관리식’ 2종을 출시한 것은 그런 때문. 원재료는 닭고기, 소고기 두 종류다. 정설령 원장은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에 모두 사용 가능하다"고 했다. 고지혈증과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으로 지방을 제한해야 하는 반려견들에게도 먹일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그는 "췌장염은 쉽게 확진하기 어려운 질환인 만큼 수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진 경우에만 급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정 원장은 이어 "오메가-3는 개,
【코코타임즈】 췌장은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장기다. 그런데 췌장의 세포(Acinar cells)가 퇴화하면 소화 효소가 적게 분비돼 음식을 제대로 소화시킬 수 없게 된다. 이를 외분비성 췌장기능부전(exocrine pancreatic insufficiency)이라고 한다. 주로 만성적 췌장염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또 당뇨병과도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두 질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 품종별로는 저먼 셰퍼드, 콜리, 슈나우저 등에서 많이 발병한다. [증상] 증상이 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몸무게가 중요하다. 사료는 정상대로 먹지만 소화를 시키지 못하면 체중이 줄어들기 때문. 또 구토가 잦아져 발견할 수도 있다. 췌장염이 만성이 되면 간헐적으로 구토가 나온다. 게다가 털이 푸석푸석해지고 전체적으로 기운이 없으며 갈수록 쇠약해진다. 배에 가스가 차며 설사를 하면 악취가 심하다. [원인] 췌장액은 지방을 소화시킬 정도로 강한 소화효소다. 췌장액이 활성화되는 시점에 십이지장으로 분비되어야 하는데 분비되기 전에 활성화되면 오히려 췌장 세포를 녹여버리면 문제다. '외분비성 췌장기능부전'은 만성 췌장염(chronic pancr
【코코타임즈】 췌장은 소화효소인 '췌장액'을 만들어 음식물 분해를 돕고 인슐린을 분비해서 혈당을 조절한다. 췌장액은 십이지장을 거쳐 소장에 도달하고 나서야 활성화되어 소화 기능을 시작한다. 그런데 '췌장염'(pancreatitis)에 걸리면 소화효소가 췌장 밖으로 나와서 주변 조직을 녹이며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치료가 너무 늦은 경우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심한 경우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증상] 췌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식욕 감소, 무기력, 구토, 복부 통증 등. 설사를 하고 탈수 증세를 보일 수도 있다. 악화될수록 식욕이 아예 없고, 구토가 심해지며, 만지기만 해도 아파한다. 심한 발열이나 저체온증, 심혈관계 쇼크, 황달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개의 경우 복통이 있을 때 뒷다리는 서있고 앞다리와 머리를 땅에 대는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원인] 개의 경우 지방이 많은 음식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 번에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은 경우 급성 췌장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사람 음식을 주면 안 되는 이유들 중의 하나다. 명절 이후에 췌장염 환자가 늘어나는 원인이기도 하다. 비만, 지방혈증, 고칼슘혈증 등의 영양학적 문제, 갑
【코코타임즈】 황달(jaundice)은 간에서 해독작용을 거쳐 담즙으로 배설되어야 하는 황색의 담즙색소(빌리루빈)가 몸에 필요 이상으로 쌓여 눈의 흰자위나 피부, 점막 등이 노랗게 변하는 현상이다. 반려동물에서는 잇몸, 눈의 흰자위, 귀에서 주로 확인할 수 있다. 짙은 색의 피부나 잇몸을 가진 반려동물에서는 눈의 흰자위에서만 관찰된다. 그나마 확인이 어려울 수도 있다. 소변이 갈색, 대변이 약간 주황색을 띨 때도 황달이라 본다. 원인은 크게 세 가지. 적혈구가 과도하게 파괴될 때, 담즙 배출과정에 이상이 있을 때, 그리고 간 질환이 있을 때 등이다. 황달 동반 증상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보자 "배가 빵빵해지고 식욕저하와 간헐적 구토 증상이 있고 이로 인한 체중 감소와 무기력함, 활력 저하, 갑작스러운 기절과 혼수상태를 보인다" → 담관염, 담관암 "식욕저하, 복통, 발열, 구토" → 담낭염(췌장염, cholecystitis) "식욕저하, 기력저하,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복부팽창, 탈수,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이 자주 나옴, 쇼크" → 담낭 점액 낭종 "구토, 오한, 발열, 기력저하, 식욕저하, 성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