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온 콧대 높은 사냥견- 실리엄 테리어(Sealyham Terrier)
【코코타임즈】 실리엄 테리어(Sealyham Terrier)는 19세기 중후반에 영국 웨일스의 실리엄이라는 저택에 살던 존 에드워즈 대위가 자신의 사유지에서 작은 동물의 사냥을 위해 새롭게 개량한 테리어 품종이다. 주로 수달, 여우, 족제비, 오소리 등의 사냥에 이용됐으며, 실리엄은 여러 종류의 테리어에 웰시코기 등의 교배로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짖는 소리가 유난히 큰 것으로 유명하며, 이 덕분에 동물들을 겁주며 뒤에서 쫓기에 편한 사냥견으로 유명했다. 초기에는 이런 사냥견으로서의 목적이 중요했기 때문에 외형에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지만, 쇼 독으로 나가게 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AKC(미국 켄넬 클럽)에서는 1911년에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했으며, 실리엄 클럽(Sealyham Terrier Club)은 1913년에 설립되었다. 31cm를 넘지 않는 키에 머리는 직사각형으로 긴 편이다. 얼핏 봐도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몸통은 길고 꼬리는 대부분 단미를 해준다. 귀는 머리 위에서 접혀 아래로 쳐져 있으며, 귀와 귀 사이는 좁은 편이다. 중간 크기의 눈은 짙은 갈색이나 검은색을 하고 있으며, 접혀서 쳐진 귀의 끝과 눈 사이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