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동물병원 처방 보조제의 영양학적 효과와 활용 방법을 알아보는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수의영양학회(회장 양철호)는 17일 서울 강남 호텔리베라에서 수의사를 대상으로 한 '2022년 한국수의영양학회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동물병원 처방 보조제의 영양학적 근거 및 활용'을 주제로 반려동물 영양 보조제(영양제)를 제대로 선택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강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강의에 나선 김성호 수의학 박사는 "소화기질환용 보조제에 들어가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유산균과 같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며 "모든 유산균이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받는 것이 아니니 보조제 선택시 잘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수의내과전문의 오원석 수의학 박사는 "만성 알레르기와 신장 질환은 체내 독소를 상승시키고 이런 독소를 해독하다 간장의 기능이 점점 저하되는 것"이라며 "합병증이 오기 전에 환자(환견, 환묘) 상태를 잘 파악해 치료하고 간질환용 보조제 투여, 식이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설령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장은 "관절보조제는 과용하면 간부전, 췌장염 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영양제를 선택할 때는 유효 성분의 표기와 용량이 명확한지 확인하는 것이
【코코타임즈】 사료는 현재 우리나라 펫산업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반려 인구가 급성장하면서 여전히 매년 10% 안팎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정도. 이 시장을 놓고 로얄캐닌 마즈 내추럴코어 카길 네슬레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대주 우리와 하림 등 국내 브랜드들이 각축을 겨룬다. 이글벳 같은 제약사, 동원 사조 같은 식품회사들도 시장에 뛰어든 지 오래다. 경쟁은 갈수록 더 치열해진다. "사료 브랜드가 이제 너무 많아져, 여간해선 사람들 관심을 끌기도 힘듭니다. 소비자 계층도, 요구 사항도 너무 다양하죠. 새로 시장 진입하는 브랜드가 고전하는 이유입니다. 또 메이저들이 차지한 시장 점유율을 다 빼고 나면, 그 나머지 파이는 너무 작고요." 그 틈새(niche market)를 비집고, 최근 '수의사 처방식'을 표방하는 브랜드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유산균이나 비타민 미네랄 생약성분 등 기능성 원료를 담은 건강 보조제들. 반려동물 건강을 지키는데, 식품과 약이 따로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영양 균형 잘 잡힌 식품이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데 필수인 것도 당연하다. 식품과 약은 서로 통한다... 건강 보조제 시장 커지는 이유 (주)지바이오텍(Gbiotech) 김성호 대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