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안 좋은 늙은 개, 수영이 도움 될까?
【코코타임즈】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의사들이 주로 권하는 운동이 수영이다. 관절에 큰 부담이 주지 않는 동시에 주변 근육을 강화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개한테도 마찬가지의 효과가 있을까? 미국 뉴욕의 퓨어파우스 동물병원 스테파니 니프 박사는 "그렇다"고 말한다. 그는 "수영은 몸에 큰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으로 반려동물에게도 도움이 된다"며 "관절이 안 좋은 개나 신경학적 수술을 받은 개, 체중 감량이 필요한 개에게 모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많은 개나 장애가 있는 어린 개에게도 적합한 운동"이라고 말했다. 단, 수영을 시도하기 전에 개의 상태를 확인하는 게 먼저다. 몸에 있는 상처가 있다면 모두 아물었을 때 수영을 해야 한다. 피부병이 있거나 귀에 염증이 있어도 수영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또한 물의 깊이, 온도, 깨끗한 정도도 미리 확인한다. 여러 개가 함께 수영하는 물에서는 '지아르디아'라는 기생충에 옮을 수 있어 주의한다. 이 기생충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데 오염된 물이나 음식에서 발견된다. 면역력이 떨어진 개는 주의가 필요하다. 수영 중에는 개를 유심히 관찰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어떤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