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 말려들어갔어요"... 장 중첩증(Intussusceptions)
【코코타임즈】 어떤 원인으로 장(腸) 운동이 비정상이 되어 발병한다. 특히 망원경을 접는 것처럼 장의 일부가 다른 장의 안쪽으로 들어가 겹쳐지는 경우를 '장 중첩증'(intussusceptions)이라 한다.
좁은 소장에서 굵은 대장으로 넘어가면서, 소장 맨 아랫부분 회장이 대장 앞부분에 있는 맹장으로 말려들어가는 경우가 가장 많다.
장이 말려 들어가기 시작하면 최대한 빨리 수술을 해주어야 한다. 빨리 교정하면 큰 문제가 없지만, 2~3일 지나면 장이 막히는 장폐색이나 조직 괴사 등으로 이어진다.
모든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1살 이하의 어린 동물에게서 나타난다. 사람도 3세 이하 영유아에게 원인 모를 장 중첩증이 주로 발병하는 것과 비슷하다.
출처: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증상]
갑작스럽게 배가 아파서, 몸을 뒤틀며 괴로워하기 시작한다. 특히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며 고통스러워 한다. 그러다 조용해지고, 이런 복통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차츰 복통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중첩된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다. 특히 장 위쪽에 중첩이 일어났다면 복부 통증과 함께 호흡 곤란, 복부 팽창 등이 함께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