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채널] '연희동 고양이 집사' 이연복 셰프
【코코타임즈】 대한민국 중식의 대가, 스타셰프 하면 떠오로는 인물이 있다. 바로 이연복이다. 그는 어린 나이부터 주방에서 일하기 시작했다.22살때부턴 서울에 있는 중국대사관저에서도 근무했다. 그렇게 요리에만 매달려 온 게 지금까지 무려 47년이다. "죽는 날까지 요리를 할 것 같다"는 이미 유명한 '장인'(匠人)으로, 또 요식업계 스승으로 존재감도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그의 중식당 '목란'이 있는 서울 서대문구에선 그를 '연희동 고양이 집사'로 부르길 더 좋아한다. 음식을 대하는 마음만큼이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또한 큰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반려동물에 애정을 갖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서요? "저는 어려서부터 강아지를 키웠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 부터는 생명을 존중하게 되는 마음이 많이 생겼어요. 다 같은 생명이잖아요. 항상 가족같이 생각하며 지냈고, 점점 마음이 짠해지고 깊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강아지 '쪼코'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나서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상처가 되어 더 이상 키우지 못하겠더라고요."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는 쪼코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요. "제가 쪼코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이유에는 스토리가 있어요. 옛날에 제 가게 직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