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부의 동물복지정책 주무부서를 현재의 '과(課)' 단위에서 '국(局)' 단위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여야 국회의원들의 연구 모임 '동물복지국회포럼'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포럼은 또 "이번 21대 국회가 관련 상임위 등 원 구성을 마치는 대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정부 조직 개편)와 기획재정위원회(정부 예산 편성)를 통해 농식품부의 이같은 방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새 정부 들어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행정부와 국회 여야 협조 체계가 오랜만에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럼을 창립부터 지금까지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공동대표가 바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다. 포럼 측은 12일 "커진 규모와 늘어난 예산으로 동물복지 행정과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조직 개편을 통해 산재한 동물복지 과제들을 속도 있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반려동물 뿐 아니라 위기동물, 농장동물, 실험동물, 전시동물, 야생동물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진일보한 동물복지 정책과 행정을 펼쳐줄 것"을 요구했다. 여야 국회의원 36명이 가입해 있는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지난 20대 국회에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이 지난 13일 오후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하여 정황근 장관<사진 왼쪽>에게 동물의료체계 정비를 건의했다. 윤석열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동물진료 표준수가제 등에 앞서 질병 코드 및 진료항목 표준화 등 선행과제를 앞서 해결하는 한편, 동물의료 전반에 걸친 중장기 마스터플랜부터 함께 고민하자는 것이다. 허 회장은 이를 위해 현재 축산동물 전염병에 대한 방역과 검역에 치중돼 있는 '방역정책국' 업무 범위에 반려동물까지 포괄하도록 개편해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인구 1천만명이 넘는 현재의 시대적 요구를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방역정책국의 명칭과 업무 범위를 바꾸고, 동물의료시스템 발전방안은 물론 '원헬스' 개념에 입각한 다양한 정책을 민관이 함께 개발하는 통합적 거버넌스의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반려동물 복지 관련 업무는 물론 반려동물 의료와 수의사 진료권 확충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방안도 여기에 포함된다. 평소 강조해온 동물약품 관납제도 철폐도 다시 거론했을 가능성이 있다. "광견병 예방약이나 벌 질병 예방약 등을 관납으로 제공하니, 동물의약품 산업이 여기에 순응하면서 정체돼 있다"면서 "관
【코코타임즈】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동물복지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반려동물 판매업을 '허가제'로 전환하고, 과중한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개식용 종식을 위한 로드맵을 (조만간) 제시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으로 임명된 정 장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취임사에서 정 장관은 또 "유기 동물에 대한 보호 인프라를 확대하는 한편, 학대 행위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미용 펫푸드 등 국민 수요가 높은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라고도 덧붙였다. 정 장관은 이어 "탄소 중립과 환경 문제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면서 "ICT에 기반한 사양 관리와 가축 분뇨의 감축 및 적정 처리를 통해 악취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농업이 그동안 안정적 식량 생산을 위한 역할을 다해왔지만, 그 과정에서 토양오염, 가축분뇨와 악취 등 환경 부담을 발생시키기도 했다"는 지적과 함께 "탄소중립형 농업, 환경친화적 축산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