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견이 충분한 사료를 먹고도 살이 찌지 않고 오히려 말라가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기생충이나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반려동물 전문매체 <PetMD>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대학교 수의대 조 밧제스 교수는 "개가 살이 빠지는 가장 흔한 원인은 장에 있는 회충이나 십이지장충"이라고 말했다. 기생충은 개가 흡수해야 할 영양소를 대신 먹고 자라 살이 찌는 것을 막게 된다. 염증성장질환이나 저혈당도 의심해봐야 한다. 염증성장질환은 말 그대로 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면역 체계의 이상 반응으로 장에 사는 정상적인 세균을 면역체계가 공격하면서 염증을 일으킨다. 연령에 관계 없이 발생하지만 중년이나 노년 개에게 흔하다. 바센지, 프렌치불독 품종에서 잘 생긴다. 체중이 줄어드는 것 외에 설사, 피곤, 복통, 혈변, 탈모 등이 나타난다. 저혈당은 당뇨병 치료를 받고 있는 개에게 잘 나타난다. 당뇨병 치료를 위해 당을 분해하는 인슐린을 몸에 주입하게 되는데, 이것이 과도하게 주입됐을 때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다. 개가 배고픔을 잘 호소하고, 몸을 떨거나 근육이 경직되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코코타임즈】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 마시멜로. 마음 같아선 맛이 좋고 식감도 부드러워 개에게 조금씩 떼주고 싶은 간식이다. 하지만 개 건강에 마시멜로는 치명적이다. 반려동물 전문매체 펫엠디에 따르면 뉴욕 동물메디컬센터 칼리 폭스(Carly Fox) 박사는 "마시멜로에 인공 설탕의 일종인 '자일리톨'이 포함되기도 한다"며 "자일리톨은 개에게 독성을 유발해 아주 작은 양을 섭취해도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일리톨은 저혈당을 유발하고, 이때 빨리 대처하지 않으면 경련이 생기고 죽음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마시멜로가 잘 소화됐어도 후에 간에 큰 부담을 주기도 한다. 자일리톨이 안 든 마시멜로도 많이 먹으면 개에게 위장장애를 유발한다. 토하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설사를 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1~2일 지속되면 췌장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마시멜로에는 많은 양의 설탕과 칼로리가 들어 당뇨병이 있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개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개가 마시멜로를 여러 개 먹었다면 바로 병원에 가 검사받는 것이 안전하다. 전문가들은 마시멜로를 비롯해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간식으로 주며 안 된다고 말한다. 개에게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