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통신】(19)홍수와 지진... 고양이와 피난 가는 방법
【코코타임즈】 코로나19에다 긴 장마까지 겹친 요즘, 폭우와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이 많아 참으로 안타깝다. 이런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갑자기 집 밖으로 피난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그렇게 급박한 시간이라면 귀중품이나 옷 등을 챙겨 정신없이 뛰쳐나가기도 바쁠 것이다. 그런데 만약 반려동물도 함께 데리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한 손에는 이동장, 다른 한 손엔 짐 가방, 고양이 집사일 경우 화장실은 또 어떻게 하나...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다. 하지만 걱정마시라. 가족과 다름 없는 펫을 위한 특별한 '고양이 재난대책'이 있으니 말이다. 일본 이와테현 모리오카시(岩手県 盛岡市)에 있는 '크로스 크로버 재팬'(クロス・クローバ・ジャパン)이란 회사. 고양이 용품 '네코즈키'(nekozuki) 라는 브랜드를 갖고 있다. 그런데, 여기 브랜드에서 만든 '냥이 전용 피난 용품 럭색'이 지난해부터 화제다. 사장 후토노 유카코(太野由佳子)씨는 대단한 냥이 애호가. 고양이 용품을 만들어 팔고 싶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2005년 회사를 세웠다. "'고양이 눈높이로 물건을 만들어 세계 6억마리 냥이를 행복하게 만들기"가 목표란다. 많은 준비기간을 거쳐 2010년에 만
- 편집위원 김민정
- 2021-01-06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