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견 키우는데 동물학대 오해받아"... 어느 리트리버 견주의 눈물
【코코타임즈】 장애견을 힘들게 키우고 있는데 동물학대로 오해를 받아 속상하다는 글이 올라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택배기사님과 경태 사연을 지금에서야 접했네요'라는 제목으로 자신도 동물학대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또다른 온라인 게시판에선 배송 중에 강아지를 짐칸에 방치했다는 오해를 받은 택배기사의 해명글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알고 보니 유기견 출신의 반려견 경태가 분리불안이 심해 어쩔 수 없이 데리고 다녔던 것. 속사정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택배기사에게 응원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3살 리트리버 견주라고 밝힌 글쓴이는 "택배기사님과 경태 사연을 보니 남 일 같지 않다"며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자신이 키우는 리트리버는 6개월 때 교통사고를 당해 온몸이 골절 됐다. 수의사도 살리기 힘들다고 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여러 번 수술한 끝에 대부분 회복했다. 다만 앞발 하나는 끝내 신경이 돌아오지 않아 절단했다. 글쓴이는 "지금은 아이가 세 발로도 건강하게 지내고 씩씩하다"며 "발에 무리 갈까 봐 산책은 엄두도 못 내고 가끔 왜건(짐수레) 타고 동네 한 바퀴
- COCOTimes
- 2021-01-12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