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스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내 아이 키우기도 힘든데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4·15 총선을 앞두고 반려동물 정책자문단장에 '개통령'이라 불리는 그를 영입하려 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그는 이에 대해 "정식으로 영입 제안을 받은 것은 아니며, 사실 그런 연락은 (여러 곳에서) 많이 온다"며 "어느 당이든 상관없이 정치는 안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정치를 직접 하지는 않지만, 개와 고양이를 축산법상 '가축'에서 제외해 개 고양이 식용이 금지됐으면 좋겠다"며 "그러면 (동물권 확장 및 동물 복지와 관련) 많은 것들이 좋아지고 발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4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강형욱은 "정치는 너무 무서운 일인 것 같다. 그래서 절대 안 한다고 했다"고 말했었다.
【코코타임즈】 자유한국당은 21일, 올해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와 공적보험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동물보호센터 및 펫시터 기능 확대 △반려동물 관리기구 마련 및 동물경찰제 확대 △유기견 입양 시 진료비 20만원 지원 및 유기견 보호기간 최소 30일로 연장 등도 제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반려견 동반카페에서 열린 '2020 희망공약개발단-반려동물 공약 발표'에서 "현실에 맞지 않은 허황된 정책보다는 현실에 맞는,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진료비나 유기, 학대 등 문제는 반려인만의 문제로 치부될 수 있다"며 "앞으로 지속해서 선진적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에 정책 제안서를 전달한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상임대표는 "그동안 동물 문제는 인간의 삶과 연결됐음에도 불구하고 '동물' 문제로만 한정해 소외됐다"며 "현재 반려인이 가장 바라는 것은 개식용 금지인 만큼 이런 부분으로 확대돼 적극적이고, 실용적인 정책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