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소셜벤처 '포인핸드'(Paw in Hand, 대표 이환희)에서 올해 마지막 분기를 장식하는 포인핸드 매거진 7호를 발간했다. 또 입양 캠페인을 위한 2021년 캘린더도 내놨다. 포인핸드는 전국 유기(유실)동물보호소의 공고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동물을 잃어버리거나 발견했을 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국내 1위 유기동물 입양플랫폼. 매년 1만 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고 있다. 또한 입양 후에도 건강하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후원굿즈를 판매해 수익금 50%를 동물입양카페에 물품으로 후원하는 등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사지않고 입양하는 문화를 위해 입양한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 입양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담은 포인핸드 매거진도 분기별로 발행하고 있다. 이번 7호 표지는 유튜버 '22똥괭이네' 고양이 할배가 장식했다. 얼마 전 무지개다리를 건넌 할배를 비롯해 22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22똥괭이네'의 유기동물에 대한 인터뷰를 볼 수 있다. 이 외에 △연남동 캣대디 이연복 셰프의 인터뷰 △노견 민이 이야기 △해외동물보호소 △소동물 입양카페 꾸시꾸시 등 따뜻하고 폭넓은
【코코타임즈】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가 2개월짜리 새끼 유기견 한 마리를 입양했다. "이전에 키우던 반려견을 무지개다리 너머 떠나보낸 이후부턴 마음이 쓰려 다른 아이를 키워볼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토로했던 그다. 그가 입양한 2개월 추정의 강아지는 유기견을 소개하는 한 SNS 계정을 통해 알려졌다. 두 눈을 감은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강아지는 눈이 안 보여 밥을 먹기도 힘들어 보였다. 그 아이가 수용돼 있던 보호소에선 "피부병과 안구 질환이 의심된다"고 했었다. 이연복 셰프는 해당 게시글이 올라오자 "안녕하세요 이연복 쉐프입니다. 제가 입양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되나요"라며 댓글로 입양 의사를 전했다. 그 이후 이연복은 14일, "많은 분들이 걱정하신 아기 유기견을 데려왔다"며 "눈이 안 보인다고 해서 많은 사람이 걱정했는데, 병원 검사 결과 눈은 괜찮을 것 같다고 해 정말 다행이다"고 밝혔다. 또 "단지 몸에 기생충들이 많은 것 같다고 해 약물치료를 하며 검사해 보기로 했다"며 "#유기견 #사지도 말고 #팔지도 맙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의 입양 소식을 알린 글에는 1만명이 넘게 '좋아요'를 눌렀다. 네티즌들은 "정말 감사드린다. 영향력 있는 분
【코코타임즈】 대한민국 중식의 대가, 스타셰프 하면 떠오로는 인물이 있다. 바로 이연복이다. 그는 어린 나이부터 주방에서 일하기 시작했다.22살때부턴 서울에 있는 중국대사관저에서도 근무했다. 그렇게 요리에만 매달려 온 게 지금까지 무려 47년이다. "죽는 날까지 요리를 할 것 같다"는 이미 유명한 '장인'(匠人)으로, 또 요식업계 스승으로 존재감도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그의 중식당 '목란'이 있는 서울 서대문구에선 그를 '연희동 고양이 집사'로 부르길 더 좋아한다. 음식을 대하는 마음만큼이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또한 큰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반려동물에 애정을 갖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서요? "저는 어려서부터 강아지를 키웠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 부터는 생명을 존중하게 되는 마음이 많이 생겼어요. 다 같은 생명이잖아요. 항상 가족같이 생각하며 지냈고, 점점 마음이 짠해지고 깊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강아지 '쪼코'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나서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상처가 되어 더 이상 키우지 못하겠더라고요."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는 쪼코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요. "제가 쪼코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이유에는 스토리가 있어요. 옛날에 제 가게 직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