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강아지는 숨을 못 쉬는 호흡 곤란일 때, 고양이는 토하고 설사할 때와 숨을 못 쉴 때 보호자들이 가장 당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급하거나 위중하다 느끼기 때문. 그렇다면 허둥지둥 응급실을 찾았는데, 최종 진단으로 가장 많이 나온 병은 어떤 것일까? 해마루동물병원(진료원장 김진경)이 이를 가늠해볼 수 있는 데이터를 곧 발표한다. 21일 오후 9시부터 수의사교육플랫폼 ‘아이해듀’(ihaedu)를 통해 공개할 '2022 증례발표회'에서다. 해마루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2차 진료 동물병원. 내과 외과 안과 등 특화진료는 물론, 응급진료시스템이 잘 짜여져 있어 동네 로컬병원에서 의뢰하는 환자들이 많이 찾는다. 여기 응급·중환자의료센터 김지훈 수의사가 지난 1년간 해마루 응급실에 들어온 강아지 고양이들의 주요 증상들과 그 원인을 분석했다. 먼저, 강아지. 가장 많이 온 원인은 호흡 곤란(20%)과 함께 구토·설사(15%)였다. 강아지도, 고양이도 이 두 원인이 보호자들에겐 가장 다급한 응급 상황이란 것. 그 뒤를 이어 기력 저하(9%)와 발작(9%), 외상(8%) 등의 순이었다. 이들 5가지 원인이 전체 강아지 응급환자의 61%나 됐다. 반면, 강아지 키
【코코타임즈】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역 내 발생하는 응급 및 중증 외상 유기동물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유기동물 응급·중증외상 치료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사고 등으로 즉시 응급처치가 필요하거나 중증 외상으로 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가 어려운 유실·유기동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실시해 동물보호 수준을 향상하고 입양률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그간 서울시에선 24시간 빈틈없는 구조·보호·치료 체계 구축을 위해 공휴일 및 야간시간 유기동물 구조단과 응급치료센터 3개소를 지난해부터 운영해 왔다. 그러나 서울시 응급치료센터에 입소하려면 입양자가 정해진 경우에 한정돼 입양 확정이 되지 않은 유기동물은 이용이 불가능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구는 '동물과 함께하는 관악구의회 연구회'(왕정순, 민영진, 김순미 구의원)의 제안을 수렴해 6월부터 관악구 자체 유기동물 응급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유기동물 응급·중증외상 치료센터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응급 의료센터(응급의학과 김민수 교수)의 재능기부로 관악구 유기동물에 한해 비용을 50~70%로 대폭 낮춰 운영한다. 이를 통해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위급한 상태의 유기동물과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