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미국에서 특별한 고양이가 발견됐다. 한 얼굴에 두 가지 모색을 가진 ‘키메라 고양이’다. 4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 고양이는 미국 남부 테네시주의 한 주택가에서 최근 발견됐다.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 그래서 발견 즉시 이 고양이는 보호소로 보내졌다. 다행히 건강 상태는 좋았다. 보호소 측은 "이 동네 새집으로 이사 온 한 가족이 집 안 구석에서 여러 마리의 새끼 고양이 형제들을 발견했다"면서 "특히 그 중 한 마리가 얼굴이 두 가지 모색으로 나뉘어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이 가족은 무척 놀랐다 한다"고 전했다. 이런 독특한 외형은 '키메라'(chimera)라고도 불린다. 한 몸에 다른 DNA 유전자가 같이 들어있다는 얘기다. 유전 질환의 일종. 어미 배 속에 있던 시절 두 가지 유형의 DNA가 섞이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에 발견된 일부 키메라 고양이는 좌우 눈동자 색깔까지 달랐지만, 이번 고양이는 그 정도는 아니고 머리 좌우의 털 색깔만 달랐다. 보호소 측은 "고양이 얼굴을 본 뒤 바로 키메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며 이 특별한 새끼 고양이에게 '살구'(Apricot)라는 이름을 붙여
【코코타임즈】 반려동물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이전엔 몰랐던, 개나 고양이 유전성 질환을 새로 발견했다는 소식이 간혹 들려올 때가 있다. 이번엔 강아지 소화관 위장에 '폴립'(용종)을 발생시키는 병에 대해 조사한 결과, 새로운 유전병인 ‘유전성소화관폴립포시스’(遺伝性消化管ポリポーシス)가 발견됐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5일 보도했다. 잭 러셀 테리어 견종에만 생기는 특이한 유전병 기후대학(岐阜大学) 수의병리학과 히라타 아키히로 교수와 사카이 히로키 교수 그룹은 기후대 부속 동물병원 진료를 통해 '잭 러셀 테리어' 견종에서만 색다른 위장 폴립이 증가하는 특이점을 발견, 2015년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애견인들 사이에 '지랄견'을 뛰어 넘어 '악마견'(Demon Dog)으로까지 불리는, 엄청난 활동성에다 까칠하기까지 한 여우사냥 견종 ‘잭 러셀 테리어’(Jack Russell Terrier)은 상당한 훈련능력을 지닌 애견인들 사이에선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 하는 인기견. 물론 일본 얘기다. 그런데 위장 폴립은 종양성폴립과 비종양성폴립(염증성폴립 등)으로 나뉜다. 폴립(polyp)은 생겨난 부위에 따라 다른 증상을 보이는데 소화관 중에서도 위에 발생하면 구토를, 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