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견의 성격은 품종과 관련이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 연구팀은 반려견의 품종(breed)이 행동과 연관 있는지 연구하기 위해 믹스견과 순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1만8385마리의 반려견의 신체적 특징과 행동 등 반응과 2155 마리의 게놈(유전체)을 분석했는데, 대부분 반려견의 행동 등 특성을 품종으로 설명할 수는 없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했다. 美 대학 연구진, 품종별 행동 예측 위해 게놈 분석 행동은 유전적인 영향이 물론 존재하지만, 특정 품종의 반려견이 인간 친화적인지 또는 공격적인지 판별하는 것은 품종과는 거의 무관한 것이었다. 예컨대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전통적으로 인간 친화적인 품종으로 여겨져온 만큼, 해당 품종의 유전체를 가진 믹스견 역시 높은 확률로 사회성이 좋아야 한다고 예상할 수 있지만 연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연구팀은 결과적으로 품종은 자신의 반려견이 어떻게 행동할지 특성을 약 9%만 설명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를 주도한 엘리너 칼슨 박사는 이 수치에 대해 "대부분 사람들의
【코코타임즈】 고양이 심장 질환 중에서 가장 흔하다. 하지만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어 골치가 아프다. 고양이 비대성 심근증(hypertrophic cardiomyopathy)은 심근(심장 근육), 특히 좌심실 근육이 두꺼워졌다는 얘기다. 근육이 두꺼워지면 심실이 수축-이완을 하며 피를 뿜어내는 기능이 줄어든다. 몸 속에서 피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다. 그것이 원인이 돼 부정맥, 혈전증, 폐수종 등 여러 부작용이 일어난다. 갑작스런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주로 5~6세 이상의 중년 고양이에게 발생한다. 하지만 랙돌 품종의 경우 유전적 연관성이 있어 어린 나이에 발생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 고양이 비대성 심근증은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기 어렵다. 무증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간혹 호흡 곤란을 보이다 돌연사 하거나 다른 질환으로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정도다. 부정맥이나 갑작스러운 심정지가 일어날 수도 있다. 울혈성 심부전(congestive heart failure)으로 발전하면 폐 안에 물이 차는 폐수종이나 폐 주변에 물이 차는 흉수로 인해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다. 이때 호흡이
【코코타임즈】 대개는 유전병이다. 이 병을 물려받으면 태어날 때부터 신장(콩팥)에 작은 '낭포'들이 있다. 액체로 찬 작은 주머니(낭포 囊胞)가 셀 수 없이 많다해서 '다낭신장병'(polycystic kidney disease)이란 이름이 붙었다. 처음에는 크기가 작아서 검사를 해도 보이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가며 크기도 점점 커지고 갯수도 점점 늘어난다. 크기는 1mm 이하에서 1cm이상까지 다양하다. 그런데 갯수와 커지는 속도는 다 다르다. 어린 나이에 '만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도 있고, 나이 들어도 신부전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신부전 외에 박테리아 감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증상] 초기에는 진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낭포들이 충분히 커지거나 많아진 이후에야 신부전이 나타나거나 복부에서 신장이 있는 부위가 튀어나와 보인다. 확실한 진단은 초음파 검사로 가능하다. 낭포들은 대부분 통증을 유발하지 않지만 세균으로 2차 감염이 일어난 경우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다낭신장병 증상은 다른 신장병 증상과 비슷하다. 수분 섭취량이 늘면서 소변량이 증가한다. 또 식욕 및 체중이 줄고, 토하거나 기력이 저하되는 것 등이다. 출처: Unsplash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