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길게 울면 아프다는 뜻... 내게 얼굴 비비면?
【코코타임즈】 고양이의 울음 소리나 행동을 유심히 살피면 고양이가 어떤 상태인지, 어떤 표현을 하고 싶은지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다. 1. 새처럼 '짹짹' 거린다? 고양이가 창문 근처에 앉아 밖을 보면서 마치 새가 울듯이 '짹짹' 거릴 때가 있다. 이것은 신났거나 자극을 받았다는 뜻이다. 창문 밖에 새나 도마뱀 등이 있을 때 이를 알리고자 하는 신호인 경우이기도 하다. 또는 그들이 반려인에게 관심을 받고싶다는 표현이기도 하다. 엄마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와 의사소통 할 때도 짹짹거릴 때가 있다. 2. 길게 울부짖는다? 고양이가 길게 울부짖는 것은 병이 있거나, 통증이 있거나, 불편할 때인 경우가 많다. 특히 고양이는 토하기 전에 길게 운다. 이밖에 다른 고양이나 동물로부터 위협받았을 때도 길게 운다. 울음 소리가 과도하게 길고, 이것이 지속되면 수의사에게 데리고 가 검사받아야 한다. 일부 노령 고양이에게서 흔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을 때도 길게 울 수 있다. 3. 화장실 밖에서 배변한다? 여러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고양이가 화장실 밖에 배변을 한다면 화장실이 너무 적다는 뜻이다. 경쟁에서 밀려 화장실을 쓰지 않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