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혈구 파괴되며 생겨요"... 용혈성 빈혈(Hemolytic Anemia)
【코코타임즈】 용혈성 빈혈(hemolytic anemia)이란 어떤 이유에 의해서 적혈구가 과도하게 파괴되어 혈액 내의 적혈구가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적혈구가 부족하면 몸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갖가지 부작용이 일어난다.
[증상]
먼저 잇몸이나 눈 점막이 하얗게 변한다. 더 지나면 적혈구가 파괴되며 분출되는 '빌리루빈'(bilirubin)이라는 색소 때문에 잇몸, 귀, 눈의 흰자위가 노란색을 띠는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 빌리루빈이 소변으로도 배설되어 소변이 짙은 색을 띠기도 한다.
체내에 산소가 부족해 기력이 없고 금방 지치는 모습을 보인다. 산소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호흡과 심박수가 빨라진다. 식욕이 줄고, 체중도 준다. 뇌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기절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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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몸의 면역체계가 적혈구를 공격하는 것이다. 이를 '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이라 한다.
특발성(원인 불명)인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질병이나 감염증, 독성물질 중독증에 이어 2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고양이에서는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FeLV)와 고양이 에이즈 바이러스(FIV)가 원인일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