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통신】(14)위장 폴립에서 새 유전병을 발견하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이전엔 몰랐던, 개나 고양이 유전성 질환을 새로 발견했다는 소식이 간혹 들려올 때가 있다. 이번엔 강아지 소화관 위장에 '폴립'(용종)을 발생시키는 병에 대해 조사한 결과, 새로운 유전병인 ‘유전성소화관폴립포시스’(遺伝性消化管ポリポーシス)가 발견됐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5일 보도했다. 잭 러셀 테리어 견종에만 생기는 특이한 유전병 기후대학(岐阜大学) 수의병리학과 히라타 아키히로 교수와 사카이 히로키 교수 그룹은 기후대 부속 동물병원 진료를 통해 '잭 러셀 테리어' 견종에서만 색다른 위장 폴립이 증가하는 특이점을 발견, 2015년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애견인들 사이에 '지랄견'을 뛰어 넘어 '악마견'(Demon Dog)으로까지 불리는, 엄청난 활동성에다 까칠하기까지 한 여우사냥 견종 ‘잭 러셀 테리어’(Jack Russell Terrier)은 상당한 훈련능력을 지닌 애견인들 사이에선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 하는 인기견. 물론 일본 얘기다. 그런데 위장 폴립은 종양성폴립과 비종양성폴립(염증성폴립 등)으로 나뉜다. 폴립(polyp)은 생겨난 부위에 따라 다른 증상을 보이는데 소화관 중에서도 위에 발생하면 구토를, 대장
- 편집위원 김민정
- 2020-12-02 08:52